누군가의 아빠, 삼촌, 아들되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21절)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와서 만나려고 밖에 서 있는 순간에 이 말씀을 하신다.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신다. 밖에 서 있는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은 얼마나 무안했을까? 또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마음 한켠 얼마나 민망했을까? 그럼에도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말씀하신다. 질기고 두터운 정의 생물학적인 가족보다 말씀순종에 기반한 새로운 가족에 우선순위를 두신다.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교회와 구역이 정말 가족과 같았던 것을 느낀다. 물론 그 안에 애중이 있지만 말이다. 또 하나의 가족. 한 기업의 광고문구이지만 사실 교회와 믿는 자들이 보여주고 살아내야 할 가치이다. 말씀을 실천하면서 누군가의 아빠, 삼촌, 아들이 되어보자.
말씀묵상_신약/누가복음2016. 1. 26.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