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향한 용기, 신뢰, 소망

눅8:40-56
딸아 네 믿음이(48절),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50절)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두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과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입니다. 이 과정에서 강조되는 것은 믿음입니다. 여인에게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말씀하시고, 딸이 죽어서 절망하던 야이로에게는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의 믿음은 부정하다는 율법의 판단과 그것을 어겼을 때의 결과를 뛰어넘는 용기이자, 옷 가라도 만지면 낫겠다는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신뢰입니다. 또한 죽음이라는 인간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불가능과 절망 너머를 바라보는 소망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믿음은 예수님을 향한 용기이자, 신뢰이자, 소망입니다. 나의 불완전함, 사회의 병리를 바라보며 주님 발 아래 엎드립니다. 그 자리에서 용기를 내고, 신뢰를 고백하고, 소망을 품습니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