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50

의존주소복사

작성자
황신연
작성일
2004.05.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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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는 자리까지 인도함을 받는다는 것.(요한복음 강해/레슬리 뉴비긴)

요한복음 6장 GBS를 준비하면서 가장 마음에 다가왔던 글.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가룟유다를 그분의 제자로 부르셨지만(주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자리에 이름) 베드로와 달리 가룟유다는 그 자리를 이탈했다는 의미...

우리는 하나님께 의존하는 삶을 사는 것을 바라면서도 어려워한다.
삶에 있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분께 온전히 그렇지만 잠깐 아주 잠깐 의존하다가도...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의 불안정함과 불확정성을 피하려고 여러가지 안정적인 장치들을 마련한다.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인 재정, 안정적인 명예, 안정적인 가정, 안정적인 학문성취 등등...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고난과 고통을 허락하시는지 모르겠다.
하나님 외에 우리에 안정감을 둔 그것을 흔드시기 위해...

천국은 어린아이의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어린아이의 순수함, 겸손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부모님의 도움에 의해서만 살아갈 수 있는 그 '의존성' 때문에 예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건 아닌지...

나의 삶이 온전히 주님께 의존하는 삶이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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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국 : 그 적극적인 의존성에서 오는 안정감~~^^오늘 아침 새벽기도시간에 깊이 묵상하며, 다시 내면의 자리에 그 자리를 내어드렸다*^^* (2004.05.18 20:15) 댓글버튼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