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52
지난 월요일부터 헬라어를 듣습니다...

시험이 지난주 금요일에 끝났는데...ㅡㅡ;
신대원에 합격하고부터 쉼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 한동안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오늘 수업중 다시 머리에 쥐가 나는 것을 느꼈습니다...ㅜㅜ
지난번 히브리어 들을 때처럼요...
외울 것이 막 쏟아지는데 머리에 전혀 들어가지 않는 느낌...
뭐 시간이 가면 더 익숙해지겠죠...

요새 좀 지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수업, 5부예배 찬양팀, 일본단기선교를 위한 그루터기 모임, 과외, 중고등부 찬양팀...

그동안 난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는 핑계를 대었습니다...
또 모임이 여러개여서 거기에 열정을 쏟을 수 없다는 변명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그런 것을 바라기는 하나 '하나만 할 수 있는', '한가지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인데...
헬쓰인가 근육운동인가를 할 때...
계속 운동을 해서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그 때 옆에서 트레이너는 '마지막 하나만 더!'를 외친다고 하죠...
그러면 기를 쓰고 마지막 모든 힘을 다해 한 번 힘을 더 쓰게 되는데 그 때 바로 근육이 더 강해진다는 것...

지금 그런 상황인거 같습니다...
나는 더 이상 할 수 없다...모든 것 다 관두고 싶다...이럴 때...
하나님께서는 '자 마지막 한번만 더 힘을 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의 영적인 근력을 더 강하게 하시기 위해서 말이죠...

그래서...
이를 악물고 기를 쓰고...
한번 더 내 마음을 움직여 봅니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