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용기인가
담대히 용기를 내라(28절)

압살롬은 2년을 기다려 다말에 대한 복수를 감행한다. 양 털을 깎는 날 형제들을 초청해 암논을 죽인다. 이후 그술 왕에게로 도망하는데 시간이 흐르자 다윗의 분노가 진정되어간다.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의 범죄로 인한 심판이 계속 진행된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는데 자신의 종들에게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두려워 말라. 담대하라. 어디서 많이 들은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정복을 앞 둔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데에 용기가 필요하지만, 살인과 죄를 저지르는데에도 용기가 필요한 듯하다.

어제 친구와 함께 하나님의 뜻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믿음은 용기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하나님의 크신 뜻 안에서 우리는 지유롭게 선택을 해야하는데 결국 용기가 그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죄를 짓는데 필요한 용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필요한 용기. 어떤 용기를 낼 것인가. 어떤 용기의 사람이 될 것인가.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