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이 아니라 샬롬의 사람으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25절)

하나님은 이 점을 문제시하시고 이스라엘을 보다 더 고상한 목적을 위한 나라로 변화시키려고 하신다. 다윗을 칼의 사람이 아니라 기도와 간구의 사람, 칼로 살아남은 이력을 뉘우치고 중보 기도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 내는 영적 지도자로 변화시키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는 사무엘하 24장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모범적인 회개의 사람, 죄로 인해 초래된 심판을 중지시키는 제사장적 인물, 그리고 백성들에게 내린 재앙을 그치게 기도하는 중보자로 변화되었다(김회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나라가 칼을 빼든 담대한 용사 130만명의 나라가 아니라, 아리우나 타작마당에서 속죄와 화목의 제사를 두리는 소박한 제사장 나라가 되기를 원하신 것이다(김회권).

앞부분의 인구조사를 상무적인 나라을 세우려는 의도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의 제사를 중보와 제사장 역할로 보는 관점이 참신하고도 은혜가 된다. 전쟁이 아니라 샬롬의 사람,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