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살전4:1-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살전4:1)
*오늘의 묵상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을 이전에 배웠으니 더욱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성적 방종을 버리고 거룩을 추구하는 것임을 길게 이야기합니다. 또한 교회 내적으로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며, 외적으로는 성실히 일을 함으로 다른 이들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는 것입니. 거룩, 사랑, 성실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시기에 자녀된 우리도 거룩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우리가 세상의 문화와 풍조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을 걷게 하옵소서. 성을 쾌락과 상품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게 하시며 가정을 소중히 지키게 하소서. 공동체 안에서 지체들을 깊이 사랑하며 섬기게 하시고, 일터와 가정에서 성실히 행하여 나누어 줄 것이 있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살전2:13-20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살전2:19-20)
*오늘의 묵상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속에서 역사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동족에게 핍박을 받으면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금방 떠나야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에게는 이들이야말로 영광이요 기쁨이었습니다. 내가 섬기고 세우는 사람이 나의 영광이고 기쁨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말씀을 통해 삶 속에서 믿음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 사도 바울의 고백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영광으로 알며 기뻐해야 하는지를 깨닫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무엇보다 기뻐하게 하시고, 사람을 세우고 섬기는 것를 가장 큰 영광으로 알게 하소서. 세상의 가치에 흐려진 시각을 새롭게 하여 믿음으로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 살전2:1-12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하는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언하시느니라
또한 우리는 너희에게서든지 다른 이에게서든지 사람에게서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였노라
(살전2:4-6)
*오늘의 묵상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며 사역할 때 늘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했습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잘못된 동기나 사욕을 가지지 않고 순전한 마음과 사랑으로 사역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람의 인정과 영광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정과 영광을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나의 시선은 하나님의 영광에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고 모든 것를 헤아리시는 하나님. 나의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기 원합니다. 가장 거룩하고 선한 일을 하면서도 잘못된 동기를 가질 수 있는 우리이기에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인정과 영광만을 추구하는 순전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어느 곳에 있던지 하나님을 바라보는 거룩한 존재로 살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 살전1:1-10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살전1:3)
*오늘의 묵상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을 향한 서신을 시작하면서 이들이 본이 됨을 감사하며 칭찬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복음을 듣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선한 일들을 실천하게 되고, 이웃을 사랑하는 수고를 감당하며, 어려움과 고난을 인내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처럼 복음은 성품과 삶의 태도를 변화시킵니다. 복음은 삶으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복음을 통해 성품과 삶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사람으로 살았음을 봅니다. 복음을 믿는 우리도 삶의 자리에서 선한 일을 감당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게 하소서. 우리가 믿는 것이 머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손과 발로 살아지게 하옵소서. 복음을 삶으로 표현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사도바울은 떨어져있었지만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마음이 늘 있었고 얼굴 보기를 원하였다. 그들을 사랑했다. 이 사랑이 사역의 힘이었고 사랑의 대상인 데살로니가 교인이 사역의 열매이자 목적이었다.
요즘 내가 고민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사랑이 많은 목회자가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이런저런 것을 잘한다는 칭찬은 들었어도 사랑이 많은 목회자라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성도들 얼굴 보기를 원하고 더 알아가기를 원하는 것이 내게 필요함을 느낀다. 또 내 사역의 열매는 내가 어떤 일이나 사역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성도들이다. 사람이 내 사역의 열매요 목적이다.
얼굴 보기를 원하는 바울.
성도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사모하였다.
사랑으로 섬기는 모습이다.
사랑하면 보고싶고 만나고 싶고 알고 싶다.
나의 목회를 돌아볼 때 이것을 잘한다 저것을 잘한다 칭찬을 받긴 했지만 사랑이 많은 분이다라는 이야기는 잘 못 들었다. 과연 사랑이 많은 목회자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했는데 말씀을 통해 깨닫는다. 성도들을 보고 싶어하고 만나고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바울에게 자신의 인생과 사역의 열매이자 목적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었다.
나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세우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살전1:3)
사도바울은 비교적 짦은 기간동안 사역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생각하면서 기억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였다. 이것은 믿음의 공동체와 그 구성원인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보여져야 하는 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NIV를 참고하면 믿음에 의해서 생성되는 행위, 사랑에 의해 촉구되는 수고, 소망에 의해서 고무되어지는 인내이다. 구체적으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상을 버리는 행위로, 사도바울을 포함한 사역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대접하는 수고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기다리는 인내로 드러나고 있다. 결국 이것이 입소문이 되어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저들의 삶이 메시지였다. 오늘 'My life is my message'라고 외쳤던 간디의 문장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