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_구약'에 해당되는 글 617건

  1. 2014.06.18 다니엘 6장
  2. 2014.06.18 다니엘5장
  3. 2014.06.14 다니엘 4장
  4. 2014.06.11 다니엘3:1-18
  5. 2014.06.10 단 2:31-49
  6. 2014.06.08 다니엘2:1-13
  7. 2014.05.03 시36
  8. 2014.04.25 시30:1-12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3절)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4절)

-> 하나님을 향한 충성스런 헌신으로 탁월하였고 온전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에게 공격의 빌미가 되었다.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전에 하던대로(10절)

-> 핍박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기도의 습관을 이어갔다. 신앙을 지켰다.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16절)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20절)

-> 다니엘은 하나님을 섬기되 항상 섬겼다. 충성과 일관성이 있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기도의 생활을 이어갔던 것과 연결된다.


3장과 짝을 이룸.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11절)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14절)

-> 하나님의 영과 지혜와 함께 하는 다니엘. 성전의 기구들을 가져다가 술을 마신 행위로 대표되는 신성모독의 죄를 해석하고 그것을 알림. 하나님의 다스림과 주권을 증거함.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21절).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22절)

->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겸손하게 주권을 인정하고 영광을 돌려야 함.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27절)

-> 하나님의 기준. 공평과 정의. 이것을 저울에 달아보시는 하나님. 부족할 때에 그 왕권을 나뉘어서 다른 이에게 넘기시는 하나님. 나는 하나님 앞에서 그 기준에 부족하지 않은가?


느부갓네살 왕과 대조된다. 벨사살 왕은 역사의 교휸을 통해 하나님은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고 전제된다. 회개의 기회도 없이 심판을 받는다. 신성모독으로 인하여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멸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델이다.

주전 2세기에 벨사살의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에게 이 본문은 안티오쿠스의 죄는 벨사살처럼 회개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 신성모독으로 이해된다.(배정훈, 156)


여기서는 선지자의 역할이 강조되어 있다.(인터프리테이션 118)

우리는 분명히 거룩한 물건을 부정한 용도로 남용한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의 선하고 거룩한 자원을 사용하여 오존층을 파괴시켜 모든 생물들의 시력을 상실케 만드는 핵전쟁의 오만함. 단지 이념을 위하여 인류사회 전체를 위험으로 빠뜨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오만함. 

본문은 20세기에 사람들에게 의미있고 신빙성 있는 방법으로, 자신들의 방탕함 속에서 반역을 꾀하며 하나님께 도전하여 하나님을 격분케 만드는 오만한 남용자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주권을 모든 인간의 권력자들 위에 행사하실 것이며, 이 세상을 구속하실 것이며, 이 세상의 아름다움과 선함을 보존하시고, 죄와 타락과 죽음에서 해방시키실 것임을 우리가 듣고 말하도록 초청한다.(인터프리테이션 120)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3절, 34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17절, 25절, 32절)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30절)

하나님의 절대주권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27절)

신명기 신학. 토라에 대한 순종. 하나님을 경외함.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8절, 18절)

바벨론의 박수, 술객, 술사, 점쟁이들과 대비됨. 


느부갓네살 왕에게 적용되는 신학은 범죄-회개요청-불순종-심판-회개-회복으로 이어지는 신명기 신학이다. (배정훈, 155)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2:18)

여기에서는 금신상으로 인해서 갈등이 발생한다.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이 신상에게 절하지 않는 자는 풀무불에 던져 넣는다는 명령을 전한다. 누구를 섬길 것인가, 신앙을 지킬 것인가의 문제가 발생했다.

상황은 매우 불리하다. 첫째 신상의 재료와 규모 그리고 각종 악기연주가 주는 화려함과 압도감이 있다(1,5). 둘째 모든 백성과 나라들 즉 다 그렇게 한다(7). 셋째 끈질기게 회유하고 유혹한다(15).

세 친구는 끝내 금신상에 절하지 않는다. 특히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의 고백이 눈에 띈다. 인간의 자기보존에 대한 끈질긴 집착은 헌신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끝이 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포기에 상응하는 차후의 보상이라는 2차 관문이 견고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신상에 절하지 않는 헌신을 하면서도 풀무불에서 구해주실 것이라는 대가를 뛰어넘었다.

이 시대, 이 땅에 믿음으로 뛰어들만한 소명의 자리들이 있다. 그것을 바라보며 준비한다 하지만 순간순간 내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은 '그냥 그렇게 살다죽으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유명하게 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고, 크게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포기에 따른 보상을 아직도 저울질하고 있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이 시대의 금신상에게 절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의 고백으로 오늘도 내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2:47)

느부갓네살의 꿈으로 벌어진 한바탕의 소동이 이 고백으로 마무리된다. 주인공 다니엘에게 가해지는 죽음의 위기와 갈등이 이방인 왕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고백과 찬양으로 해결된다. 여기서 하나님은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분이시다. 말 그대로 묵시의 하나님이시다. 다른 이들에게는 은밀하여서 알기 어려운 것을,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하고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하는 이에게 나타내시는 분이시다. 이 은밀한 것은 세상의 나라들은 강해보이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은 이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고 영원한 한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이다. 은밀한 것은 아무나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매개체나, 지혜를 통해서이다. 이 은밀한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하니 희열이 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 은밀한 것이 주는 기쁨과 소망으로 오늘 하루도 나는 영원한 그 나라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 여전히 말씀을 가까이 하며, 기도하며,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하며.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2:11)

느부갓네살 왕은 밤에 꿈을 꾸고 그것 때문에 번민한다. 그래서 박수와 술객과 정쟁이와 술사를 불러 꿈을 해석해달라고 말하되 그 꿈이 무엇인지도 알아맞추라고 한다. 이런 억지 같은 요구 앞에 박수와 술사들은 다음과 같은 믿음 아닌 믿음의 고백을 한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 만이 그것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는 때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고백하게 하는 일들이 등장한다. 이런 곤경과 압박 속에서 결국 하나님의 사람의 등장을 기대하게 된다. 요즘 나라에 혼란과 갈등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일들은 하나님의 지혜와 마음을 가진 자들이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내가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할 수 있는 자로 준비되어지길 소망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며(시36:4)

오늘 말씀에서 시인은 악인은 어떠한지를 말하면서 하나님의 성품과 살아계심은 우주공간에 가득하며 하나님을 아는 자와 마음이 정직한 자가 이런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마음이 정직한 자는 악을 거절하는 자입니다. 악을 즐기거나 그것에 타협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자가 아닙니다. 오늘도 악을 거절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누리기 원합니다. 악에는 '노'.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말씀묵상_구약/시편2014. 4. 25. 15:48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이 기도와 찬양이 세월호 사고 당사자들의 고백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마음이 든다. 죽음의 문턱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다면 오늘 본문이 얼마나 가깝게 느껴졌겠는가.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역사하시지 않는 것 같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총이 나의 삶과 이 역사를 붙들고 계신다는 고백을 믿음으로 붙들어야할 것이다. 나는 사고의 당사자가 아니어서 그나마 쉽게 이것을 말하지만 누군가는 이 고백을 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리라. 하나님의 은총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 이들과 함께하사 마침내 그 고백을 이끌어내시기를. 끝내 울음을 기쁨으로, 슬픔을 춤으로 바꾸어내는 하나님의 은총이 유가족들과 이 나라에 함께하길 기도하는 아침이다.


==============================================

페북에 글을 올렸으나 이 고백은 유가족에게는 고문이 된다는 댓글을 받았다.

그분을 통해 조심스러운 나의 희망 조차도 어떤 의미에서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저들이 희망을 품기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인 듯 하다.
2014. 4.25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