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왕상14:1-20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왕상14:16)


*오늘의 묵상

아들 아비야의 병 때문에 여로보암은 아내를 아히야 선지자에게 보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범죄 때문에 그 가문이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심판의 말씀 가운데 여로보암의 죄는 그 자신이 범죄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가 범죄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왕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고 우상을 섬기니, 백성들도 우상숭배에 빠집니다. 나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사람입니까? 죄의 전파자가 아니라, 의의 병기가 됩시다.


*오늘의 기도

죄를 미워하시며 회개하지 않는자에게 경고하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자신의 권력을 위해 우상숭배에 빠졌던 여로보함이 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같은 죄에 빠지게 했던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고귀하게 지음받았는데 다른 사람을 죄짓게 하는 존재가 되지 않게 하시고, 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죄의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의의 병기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 땅에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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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왕상14:21-31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왕상14:22)


*오늘의 묵상

르호보암은 왕으로 세워졌지만 악한 왕으로 평가되고 특히 애굽 왕 시삭의 침입을 받아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빼앗기는 수치를 경험합니다. 특히 그는 그의 조상들보다 악을 행하는데 더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우상숭배와 음란한 제의 등 가증한 일을 백성들이 본받게 했습니다. 나도 죄를 짓는데 더 마음이 집중되고 있는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오히려 선한 일을 하는데 탁월하기 원합니다. 악한데는 미련하고, 선한데는 지혜로워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개인의 삶 뿐 아니라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르호보암이 조상들보다 악을 행하는데 더 탁월하여 하나님 앞에 악한 평가를 받았음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시간, 물질, 에너지를 나도 죄를 짓는데 더 많이 쏟을 때가 있음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성령 하나님 나를 붙드셔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성숙과 성장이 있게 하옵소서. 악한 일에는 둔하게 하시고, 선한 일에는 탁월함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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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왕상13:1-10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이에 다른 길로 가고 자기가 벧엘에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아니하니라 (왕상 13:9-10)

*오늘의 묵상
여로보함은 벧엘과 단에 제단을 따로 세웠는데, 선지자를 통해 제단이 무너질 것이라는 심판의 메시지를 듣습니다. 여기서 선지자는 함께 자신의 집에서 쉬고 예물을 주겠다는 여로보함의 제안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심판의 말씀을 전하라는 사명을 감당했으니 이제 대접받고 누려도 된다는 유혹을 결연하게 거절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친 요셉처럼 유혹의 자리를 피했습니다. 유혹은 끊어내고, 사명에 나 자신을 묶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아빠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펼쳐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잊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제단을 쌓는 여로보함의 연약함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성령 하나님 오늘도 나와 동행하시고 내 삶에 역사하시어 유혹을 결연히 끊게 하시고, 몸의 행실을 죽이게 하옵소서. 오직 주의 사랑에 매이게 하시고, 주께서 주신 사명에 묶여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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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왕상13:11-19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왕상 13:18-19)

*오늘의 묵상
여로보암의 제안을 말씀대로 잘 거절했던 선지자는 한 늙은 선지자의 속임에 넘어가 그의 집에 가서 먹고 마십니다. 자신도 선지자이며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말씀하셨다고 하는 사람에게 속아 넘어간 입장에서는 너무나 분하고 원통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신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다는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순종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영적 분별력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가도록 주신 사명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우리도 하여금 그 뜻대로 살지못하도록 유혹하고 속이기까지 합니다. 성령 하나님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사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영적 분별력을 갖게 하옵소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육신의 소욕은 버리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순종의 길을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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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회만 되면 수도원을 찾아가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기도와 예배의 아름다움이 저를 사로잡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도원에 머무는 이들이 세상과 동떨어진 채 기도에만 전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것은 정의를 행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한 순간도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늘 물으며 세상의 아픔에 동참하려 합니다. 수사들은 수도원적 영성이 추구하는 바를 몇 가지로 요약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고립의 대안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

둘째, 무의미에 저항하여 기도와 깊은 성찰의 사람이 되기

셋째, 편견과 분열에 대한 대안으로 서로에게 환대를 제공하기

넷째, 사람들을 소외시킬 뿐 아니라 비인간화하는 노동에 대한 대안으로 인간적인 동시에 존엄한 노동을 하기

다섯째, 끙끙 앓고 있는 세계를 치유하기 위해 비폭력, 즐거움, 정의, 그리고 평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팔복의 징표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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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왕상11:26-43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왕상 11:35-36)


*오늘의 묵상

솔로몬에 대한 심판으로 하나님께서는 여로보함을 선택하셔서 그에게 열 지파를 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한 지파를 주시며, 그의 생전에 나라가 나뉘지는 않겠다 하십니다. 이것은 다윗과의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은혜 때문입니다. 심판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심판은 짧고, 은혜는 깁니다.


*오늘의 기도

진노와 심판 중에서도 신실함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솔로몬을 심판하시기 위해 여로보함을 세우시면서도 다윗과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불순종과 우상숭배가 얼마나 끈질기고 지독한지요. 그러나 이것을 심판하시며 진노하는 가운데에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함과 은혜는 더 끈질기고 더 강인합니다. 심판 너머에 있는 은혜을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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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왕상11:14-25

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왕상 11:25)


*오늘의 묵상

솔로몬은 하나님께 심판의 메시지를 들은 이후 대적들로 인한 심판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화평이 깨지고 그들이 적이 된다는 것은 두렵고 괴로운 일입니다. 특히 하닷과 르손은 다윗 때 살육을 경험한 사람들이었고 복수심을 품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폭력은 폭력을 낳고, 악은 악을 낳습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적이 아니라 친구요 동역자가 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하고, 오늘 하루 만나는 사람들에게 은혜, 섬김, 선한행실을 심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기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역사와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솔로몬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관계 가운데 화평이 깨지고 주변사람들이 대적이 되는 것을 봅니다. 나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 속에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시며, 주님 주시는 화평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만나는 사람들에게 섬김과 선한행실의 씨를 심어 화평의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서로 적대하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선을 심어 하나님 나라의 숲을 이루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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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왕상12:1-11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왕상 12:7)


*오늘의 묵상

솔로몬 이후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여로보함과 백성들은 노동과 세금을 감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때 르호보암은 백성을 섬기며 감하라는 원로들의 말보다 더 강압적으로 하라는 젊은 이들의 말에 따릅니다. 힘의 통치가 당장의 효과를 보기에 빠를지 모르나, 참된 권위와 다스림은 섬김에서 나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섬기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막10:45). 섬김,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고 섬김을 통해서 이기게 하신 하나님.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우리의 삶의 방식이 섬김이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치열한 경쟁과 갑질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섬김의 방식은 너무나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식과 법을 따르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기꺼이 낮아지고 불편함을 감수하게 하셔, 그곳에서 섬김의 왕이신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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