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이후 히브리궁정에 있어서, 사관(史官)과 함께 중요사건의 기록자로서 높은 위계(位階)에 있던 관리.
신약시대에는 율법사, 율법학자로서 존중되고, 그로 인해 공회에 들어가 제사장, 장로들과 함께 서기관(율법학자)도 그 중요한 구성원으로 되어, 사두개파(=제사장), 바리새파(=서기관)의 이대세력이 그 세력을 분할하고 있었다.
부활문제 등에는 그들은 서로 의견을달리하고 서로 대립했으나, 예수를 박해하여 십자가에 못박는데는 서로 뜻을 같이했다.
서기관의 인용은 다윗 시대부터 시작되어 있는데(삼하 8:17, 20:25, 왕상 4:3, 왕하 12:10 [서기],18:18, 37, 19:2 기타 빈출, 대상 2:55 기타 빈출, 대하 24:11 기타, 느 12:26 기타 , 에 3:12,8:9, 사 36:3, 22, 37:2, 렘 8:8, 36:10 기타 빈출, 겔 9:2, 3), 이것은 애굽정부의 본 따라 도입한 관직의 하나였다.
그들은 처음에는 국가의 서기관으로서, 또는 율법을 필사(筆寫)하기도 했는데, 차츰 그것을 연구, 또는 가르치게도 되었다. 포로기 이후, 예언이 그치면서는 그들은 율법 즉 성서에 정통하고 있는데서, 국민의 종교생활의 지도에도 종사하고, 따라서 일층 존중하게 되었다.
이들 중에서 제사장으로서 학자인 에스라는 그 제1인자였다(스 7:6, 10). 그런데, 이러한 직능은 전통적으로 제사장 계급이나 레위 출신자에 한해지고, 그들만의 집단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되고 있었던 것도 알려진다(시라 지혜서 38:24-39:15). 그것은 유다의 역사가인 요세푸스가 지적하고 있는대로, 그들이 율법에 관한 정확한 지식과 성서해석에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Joshephus, Antiq. XX. xii. 1).
그런데, 성전재건하에서, 제사장으로서 본래의 업무가 다망해짐에 따라, 서기관(율법학자)의 겸직은 곤란해지고, 각자의전문화의 분업이 성립되게 되었다. 서기관(율법학자)되려는 자는 오랜 연월의 교육과 훈련에견디어 내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그런데서 비교적 젊은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요세푸스는 그양성을 받아, 이미 14세로 율법해석에 숙달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지원자는 교사의 가정에서, 혹은 식당에서 개인적인 지도를 받고, 모든 전승사료와 그 해석방법에 정통할 수 있게되는 동시에, 종교규칙, 재판법규에 비추어, 과제(課題)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보교사(補敎師) !k;j; dymil]T' (talimid chakam)]로 되었다. 안수 받고 율법학자(서기관) 그룹에 들게 되는 것은 40세, 「정교사 !k;j;(chakam)」로서 전면적인 권능이 허락되는 것이다. 이같이하여 종교상의 규야그 정결에 관한 문제에 결정을 내릴 권위가 주어지고, 재판소의 일원으로서도, 또는 개인으로서도, 미사사건에 관한 판결도 내릴수 있는 자로 된다. 그는 또한 랍비(rJabbiv)로도 불리우고, 분명히 「학문한 일 없는(배우지 아니한) mh; memaqhkwv" , 요 7:15」자로부터 결정적으로 구별된다. 안수를 받은 「정교사」(하-캄-)만이, 전승을 전하고, 다시 또 필요한 경우에는 「토-라-」(->)에서 새로운 전승을 창출해 내는 것이 허용되었다.
바리새파에 있어서는 이 전승은 「토-라-」와 한가지로 권위있는 것으로 되고 있었다(행 23:6- 참조). 이들이 신약시대에는 율법사, 율법학자로서 불리우게 되고(마 22:35, 눅 7:30). 각각 학파를 형성하여 커다란 세력을 가지게도 되었다.그들은 율법을 해석하여 다시 세칙을 만들고, 이것을 사람들의 종교 및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일에 힘쓰면서, 그것에 의해 국민을 지배했다. 공회(최고회의)에도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다(마 16:21).
신약에 의하면,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그들의 거의는 예수에 적대하여, 제사장(사두게)들과 함께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또한 베드로와 요한을 비롯한 초대의 제자들도 박해했다(눅 22:2, 행 4:5, 6:12). 예수는, 살아게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의하지 않고서 세칙을 지키는 것에 의해 그들 스스로를 의롭다하는 그들의 위선을, 세차게 비난하셨다(마 23장).
그들은 스데반도 살해했다(행 6:12이하). 그러나 사두개파와 달리, 바리새파의 어떤 율법학자는 바울의 부활론에 동의했다(행 23:9).
「서기관」으로 역된 원어에 있어서, 헬라어 「그람마튜스」는 칠십인역에 있어서, 히브리 「소-페-르 rpEso(sopher)」의 역어에 쓴 것인데, 그것은 원래, 「서기」, 「비서」, 「공증인」등의 의미이다(렘 32:12-15, 36:26 기타). 이러한 순전히 세속적인 직종이, 포로기 전에 제사장 계급에서의 특별한 필사기술을 몸에 지닌 그룹의 발생을 거쳐, 율법학자로서의 「소-페-르」에로 실질적으로 전화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