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한손에는 성서'에 해당되는 글 192건

  1. 2011.09.01 passion for your name
  2. 2011.09.01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3. 2011.09.01 그뤼네발트의 십자가 책형
  4. 2011.09.01 겸손
  5. 2011.09.01 칼빈의 문장(紋章)
  6. 2011.09.01 평화의 기도
  7. 2011.09.01 기도(죄렌 키에르케고르)
  8. 2011.09.01 기도(헨리 나우웬)
여러 방면에서 경배음악은 하나의 산업(industry)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기독교 음악 범주에서 수년 내에 

주된 장르가 될 것이라고들 많은 사람들이 전망하고 있다. 예배에 관한 노래들과 CD, DVD, 서적의 숫자는 최근들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나는 이런 창조적인 전성기를 보고 있다는 것이 기쁘기 그지 없다. 이런 풍성함은 교회에 있어 축복이다. 

하지만 이 모든 현상들 사이에서 약간 불편함을 느끼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예배인도자로서 우리들은 우리가 만들어낸 노래들과 소리에

너무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와 재능들에 너무 사로잡혀 더 중요한 핵심 - 마음의 중심 - 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진정한 위험은 새롭고 위대한 음악을 사용하는데 있지 않다. 

진정한 위험은 그것을 전달하는 사람의 마음의중심에서 비롯된다-존 윔버(빈야드 교회의 창시자)- 

정말로 깨어 일어날 때이다. 예배인도자로 서는 데에는 많은 특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일 아침예배 때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빙산의 일각(一角)일 뿐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수면 아래 숨겨져 있던 것들을 모두 다루셔서 통합된 삶의 모습으로 다듬어지도록 스스로를 내어드리기 원하는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첫 발자욱을 떼었을 때 우리는 어떤 사람이었던가 하는 것은 우리 사역에서 맺어질 열매들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다.

예배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의 재정과 소유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친구와 이웃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우리네 삶에서 어떻게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힐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이 모두가 우리 스스로 자문해봐야만 할 가장 중요한 질문들이다.

이런 주제들이야 말로 코드 진행이나 노래 선곡들보다 훨씬 중요한 이슈이다.. 

..예배를 인도하는 이들에게 있어 늘 주님의 뜻을 묻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루든지 감당하겠노라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필요하다. 

우리가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행하면 우리의 사역을 더욱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하늘 아버지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과 연관이 있다. 

먼저 그분 앞에 잠잠하여 음성을 듣지 않고서는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없다.

각자에게 하나님과 함께 할 은밀한 처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쉽게도 우리가 감당하는 사역?이 주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가로막게 되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 바쁜 나머지 세상의 온갖 잡음에 주님 말씀하시는 음성은 묻혀버리고 만다. 

우리는 차츰 주님께서 일하시기를 구하기보다는 주님 하실 일을 우리가 행동하는데? 집중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우리가 스스로 주님 앞에 서서 경배하기를 배우지 않고서 어떻게 다른 이들 앞에 서서 경배함 가운데로 이끌 수 있겠는가? 

-예배인도자의 예배인도란 자신의 개인적인 부르짖음을 취해서 회중에게 드러내 알리며 예배를 안내하는 것이다-앤디 팍(Andy Park, 캐나다 빈야드교회 예배인도자) 

우리가 가본 적 없는 곳으로 사람들을 인도할 수는 없다. 다윗처럼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기를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출처 : http://www.heartofworship.com 
(팀 휴즈의 책 [Passion for Your name]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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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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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생긴 그대로 
사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평화는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그만둘 때이며
행복은 그러한 마음이 위로 받을 때이며
기쁨은 비워진 두 마음이 부딪힐 때이다.


- 황대권의《야생초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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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그림에서 르네상스가 추구했던 정확한 인체의 비례를 무시하고 그리스도가 당한 고난의 의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인물들을 과장해서 묘사하였다. 이를테면 중심부의 가장 크게 그린 그리스도나, 십자가 밑에서 향유 항아리를 옆에 두고서 애타게 절규하는 작게 그려진 막달라 마리아의 모습 등이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고통이 화면 전체에 흉측하고도 소름 끼치는 모습으로 뒤덮고 있는데, 몸의 무게를 지탱하느라 마지막까지 힘주어 굳어있는 손의 형상과, 일그러진 얼굴과 새하얗게 변해버린 입술, 머리에 꽂혀있는 가시관, 그리고 뒤틀리고 메마른 주님의 온몸에 박혀 있는 가시와 이마에서부터 흘러내리는 검붉은 피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인류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치르신 ‘대속(代贖)’이라는 의미의 중심에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이 그림에서 성 요한이 받치고 있는 평온한 자태의 마리아와, 성찬배에다 피를 쏟고 있는 구세주의 상징인 어린 양, 그리고 세례 요한 옆에 써넣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3 : 30).”는 글을 통하여, 마치 이 엄청난 사건이 지닌 ‘대속의 진리’를 격한 어조로 설파하고 있는듯하다. 이렇듯 그가 이 그림에서 성공적으로 나타낸 “순간과 영원의 결합, 실재와 상징의 결합이야말로 그뤼네발트의 <십자가 책형>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경이로움이요 장관인 것이다.”* 
이 작품에서 느끼는 숭고함은, 우선 그의 뛰어난 미술적 재능이 하나님께 대한 그의 겸손하고 신실한 믿음에 전적으로 복종하였던 결과로 보여지며, 그래서 당대에서보다 오히려 후대에 더욱 빛을 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화를 준다. 나 역시 이 그림 앞에서 내게 다가오신 주님의 숨결을 개인적으로 강렬하게 체험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실로 한 그림이 이토록 그리스도의 대속의 놀라운 권능을 훌륭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나의 왜소함과 무기력함에 부끄러움을 느꼈었다. 
우리 일행을 태운 차가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꼴마르를 떠나면서 하늘과 맞닿아 있는 낮은 언덕길에 말없이 그리고 조용히 바람에 흔들리는 들꽃들을 차창 밖으로 바라보며, 너무도 보잘것없는 인생, 그리고 형언할 수 없도록 놀라운 자연의 경이와 예술을 통한 위로와 영혼의 정화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그 찬란한 대비 사이에서, 나는 이슬 젖은 찬양을 몰래 혼자서 올리고 있었다. 세례 요한의 말을 되새기면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H.W. 잰슨 & A.F. 잰슨, 『서양 미술사』, 최기득 역(미진사, 2001),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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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에게 큰 영향을 미친 그림.
특히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는 요한의 집게손가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 
그 영상에는 설교자의 전통적인 소명이 포착되어 있으며 그것을 보면 인간에게 주어진 특권 중 설교자가 되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찰스 웨슬리
"내가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헐떡이며라도 그분의 이름을 말할 수만 있다면 행복하리라.
그 분을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라. 그리고 죽음 속에서도 외치라.
'보라, 어린 양을 보라!'고."

그러나 설교자의 역할을 지나치게 낭만적으로 다루지 않기 위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설교자-세례요한-가 헤롯의 지하감옥에서 목이 베어 죽음을 당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예수님을 가리킨다는 의미에서 그 분을 증거하는 것은 모든 제자의 특권이다. 통계 자료를 보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데 가장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수단은 그 분을 발견한 다른 사람에 대해 간증하는 것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복음 전도에 대한 나일즈(D. T. Niles)의 고전적 정의 곧 '한 거지가 다른 거지에게 어디에 가면 빵이 있는지 말해 주는 것'에 대한 모델이 되는 것이다.

BST 시리즈 요한복음 강해(IVP) p. 12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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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하나님은 '100'이시고 나는 '0'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요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내가 진정으로 누구인지를 기꺼이 알리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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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네브(Geneva)로 돌아와 달라는 쥬네브시의 간청과 개혁 동역자들의 간곡한 권유를 오랫동안 거부하던 깔뱅(Calvin)은 파렐(Farel)에게 다음과 같이 쓰고 마침내 주네브로 되돌아 간다.
"만일 나에게 선택의 자유가 있다면, (쥬네브로 돌아가라는) 당신의 바램에 순종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하겠으나, 내가 나의 주인이 아님을 돌이켜 생각하여 주님께 제물로 바쳐지듯 내 마음을 드립니다."
그후로 '가슴을 쥔 하나의 손'은 개혁자 깔뱅의 문장이 되었다.

"My heart I offet to you Lord, promptly and sincerely"
"나의 심장을 주께 드리나이다, 즉시로,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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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의심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오 거룩하신 주여,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며,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기를 구하게 하소서.

줌으로써 받고,
자신을 버림으로써 자신을 발견하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고,
자기를 온전히 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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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우리는 당신이 어디에나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순간 누구든지 병상에서 당신께 간구해야 한다는 것을,
바다 위에서 더 큰 곤경에 처한 사람도
혹은 죄 가운데서 훨씬 더 큰 곤경에 처한 사람도
당신께 부르짖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당신이 가까이에서 곤경에 처한 사람의 호소를 들으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또한 당신의 공동체가 모이는 당신의 집에 계십니다.
아마도 무거운 생각으로부터 도피하거나 그 생각에 쫓겨운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만족스럽게 조용한 일상생활을 하다가 온 사람들도 있고,
아마도 기쁨에 넘친 생각에 감싸인 채 감사하는 마음속에 숨어 있는 충족된 갈망을 갖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찾으려는 갈망에 온통 휩싸인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축복받은 믿음 속에서 감사하는 자의 친구 되시며,
강건케 하는 성찬을 통해 약자의 위로가 되시며,
고난에 빠진 자의 눈물을 헤아리실 때 그들의 은신처되시며,
죽어가는 자의 영혼을 거두어 주실 때 그들의 마지막 위안이 되십니다.

그러하오니
선물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선물을 가지신 분으로 나타나셔서,
행복한 자가 당신의 좋은 선물을 받고
슬픔에 빠진 자가 당신의 완전한 선물을 받을 용기를 갖게 하소서.
사람에게는 기쁨과 슬픔이 다른 것이지만,
오 주여, 당신께는 둘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당신께로부터 온 것은 모두 다 훌륭하고 완전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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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당신에 관하여 생각하고, 신학적인 개념과 논의들에 매력을 느끼며, 

영성의 역사에 흥분하고 기도와 묵상에 대한 생각과 개념들에 자극받는 것,

이 모든 것은 단순히 음식과 소유 또는 권력을 향한 다루기 힘든 욕망의 표현일 수 있도 있습니다.

당신만이 기도를 가르치실 수 있으며, 당신만이 당신의 임재 가운데 제가 거할 수 있도록 허락하실 수 있음을 날마다 다시 보게 됩니다. 

어떤 책이나 개념이나 사물도 당신께 가까이 이끌어 주지 못할 겁니다.

당신께서 직접 이런 도구들이 당신께 이르는 길이 되도록 허락하시지 않으신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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