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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4 감사
  2. 2011.08.04 이번주 훈련...
  3. 2011.08.04 견습 선교사 훈련
  4. 2011.08.04 이번주 기말고사입니다
  5. 2011.08.04 우습다
  6. 2011.08.04 날마다
  7. 2011.08.04 겨울
  8. 2011.08.04 마음이 가난한 자
삶의 단상2011. 8. 4. 19:00

감사주소복사

작성자
황신연
작성일
2005.0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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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이의 시편 23편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을 느끼지만)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모든 믿음의 선배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사역, 가정 속에서 자신의 철저한 죽음을 경험했다.
자기부인, 십자가

자신의 경험이 묻어나기에 열정으로 선포하는 메세지에는 파워가 있다. 
삶이 묻어나는 말씀에는 생명이 있다. 
앞으로 성경 한구절 한구절에 나의 삶이 묻어나도록 최선을 다해 묵상하며 연구하며 삶으로 살아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웬만한 곳에서는 나 스스로를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하나님께 헌신하는데 있어서 별로 뒤져본적이 없는 사람으로 느껴왔으나 이곳에서는 얼마나 내가 헌신하는데 있어서 약하고 부족한 사람인지를 보게 되었음. 교만. 경쟁심.

그럼에도 하나님 사랑하는데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은 마음. 간절한 내면의 외침.
'그렇다면 네가 선교사님들의 발에 묻은 먼지를 씻어주어라. 그들의 이마에 묻은 땀을 닦아 주어라.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여라.'

예배. 눈물. 회복. 
그러나 또 발견하게 되는 나의 연약함.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9:00

이번주 훈련...주소복사

작성자
황신연
작성일
2005.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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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까지 WEC(Worldwide Evangelization for Christ)이라는 선교단체에서 하는 pre-COC라는 과정에 참석하게 됩니다.

이 웩 선교단체는 제가 가려고 하는 곳의 선교사님이 파송받으신 선교단체이기 때문에 그쪽 선교사님의 전체팀리더가 제가 비록 장신대 견습선교로 오더라 하더라도 웩의 훈련을 받고 올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지금 관계맺고 있는 선교단체 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제가 이번 단기선교를 가도록 결정적으로 한 말, 홈피 대문에도 있는 '만일 그리스도가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이 말을 한 C. T. 스터드가 바로 이 웩의 창설자이라는 점입니다.

COC는 Candidate Orientation Course의 약자로 웩에 들어와 장/단기 사역자로 파송받기 위해 훈련받는 기본코스로 웩의 정신과 역사를 소개하며 선교사로써의 삶에 대해 훈련시키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이것은 단기사역자는 6주 장기사역자는 4개월 받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에 가는 pre-COC는 이것보다 더 짧은 과정으로 모든 한국에 있는 웩 관련된 사람들과 웩을 통해 파송받으려는 분들이 모이게 됩니다.

기도해주실 것은...
1. 이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깊은 교제를 갖도록
2. 선교지에 대해서 더욱 하나님의 마음을 품도록
3. 선교 가서도 웩 사람들과 주로 일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웩에 대해서 잘 배우고 많은 분들과 좋은 교제 나누고 잘 배우도록
4.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떨치고 새롭고 놀라운 것들을 부어주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즐거워하며 담대한 마음 갖도록
5. 선교지에서의 시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잘 계획하도록

잘 다녀오겠습니다...^^
공개설정 : 전체공개
안지연 : 웩은 공부가 하도 빡세서 웩~ 아닌가? 오빠 계속 토하고 있는 거 아닌가 걱정되네..ㅋㅋ 웩~~^____^ (2005.01.14 20:38) 댓글버튼
황신연 : ㅋㅋㅋ 진지패밀리가 이렇게 웃겨도 되는 것이냐? 너 탈퇴를 진지하게 고민해봐라...^^; (2005.01.15 15:52) 댓글버튼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9:00

견습 선교사 훈련주소복사

작성자
황신연
작성일
2004.12.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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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견습선교사 훈련을 받습니다.
오전에 이미 예배드리고 강의 하나 들었는데...
참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주로 수요일까지는 강의를 듣게 되고...
목요일 금요일은 선교현장연구와 공동체 훈련 등을 하게 됩니다.

이번 일주일동안 선교에 대해서 잘 배우고 준비과정에 대해서 계획을 잘 세우는 시간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솔직히 그동안 학교공부 때문에 별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훈련부터 이제 착실하게 내년준비 잘하도록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59

이번주 기말고사입니다주소복사

작성자
황신연
작성일
2004.12.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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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목은...
화요일 오전 신약연구개론
목요일 오후 구약석의방법론
금요일 오전 기독교교육개론 오후 기독교 강요

그 이외에 본회퍼 신학 기말소논문 10장
구약석의방법론 기말보고서(설교, 구약읽기, 설교집평가)

점수가 아니라 성실로...
비교가 아니라 자족으로...
의무가 아니라 기쁨으로 공부하도록 기도해주세요...

모두모두 화이팅~!^^
공개설정 : 전체공개
권혁성 : 비교가 아니라 자족으로.. ㅋㅋ 기도합니다^^ (2004.12.06 18:14)댓글버튼
진영국 : 아멘~^^ (2004.12.07 19:28) 댓글버튼
황신연 : 셤 잘 마쳤습니다...그래도 지금까지 셤 중 젤 쪼금 자고 공부했슴돠^^v 기도해주셔서 감솨~^^ (2004.12.10 17:31) 댓글버튼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59

누가 보면...
완전히 선교사로 헌신하고 나가는건줄 알겠다...
일년 나가면서 어찌나 이리도 죽으러 가는 거 같은지...ㅡㅡ;

사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참 기쁘고 기대되는 일이기도 하다.
비행기도 타보고...
새로운 곳에 가서 여러가지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도 접하는 기회이기도 하고...
평생에 먹어볼까 말까한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정말 멋있고 분위기 있는 곳도 여행할테고...

남은 돈들여서 하는건데 나는 하나님 섬긴다고 할때 하나님께서 다 나에게 공짜로 선물로 주시는 것인데...^^;

진지하게...
그러나 기쁨과 감사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59
내년 막상 나간다고 결정했지만...
두렵다...
어떤 일이 닥칠지 무슨 일을 겪을지...
많이 외로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정든 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서글프기도 하고...
부모님께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은 걸까?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오늘 신약개론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교수를 퇴임하시고 내년 모스크바 장로회 신학대학교 총장으로 가시는 교수님을 축복하는데...
'당신을 통하여 열방이 주께 예배하게 되리...'
편하게 쉬셔도 될텐데 귀한 섬김으로 나가게 되는 교수님을 마음을 다해 축복하는데 참 감동이 되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내게 그렇게 격려하시는 것 같았다.
'신연아, 너를 통해서도 열방이 특히 네가 가는 곳의 영혼들이 나를 예배하게 될 것이다.'
참 감사했다.
예배를 통해 귀하게 알게 되는 그 하나님...

하나님,
저를 당신의 통로로 사용하셔서
그 땅의 영혼들이 주님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순간마다...
십자가를 진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59

날씨가 추워진다.
나뭇잎이 떨어진다.
고독하다.
견디다.
기다린다.

기온이 떨어짐으로 생명력이 둔화된다.
자신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그치고 안식을 얻는다.
한편 여름내 창궐했던 모든 해충과 전염병이 사라진다.
정결해진다.

가을날의 화려했던 단풍이 다 진다.
외면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사그라든다.
앙상하고 시꺼먼 가지들이 드러난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영양분을 얻었던 통로인 나뭇잎이 사라짐으로 더 본질적인 영양분을 얻는 통로인 뿌리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잎이 사라짐으로 숲으로 보였던 나무들이 각각 하나의 나무로 보이기 시작한다.
혼자 있음으로 해서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대면하게 된다.
항상 자신과 같이 있지만 사실은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여 누구와 혹은 무엇과 함께 있으려는 것을 발견한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
바람, 눈, 우박, 얼음...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시간...
묵묵한 인내로 참아낸다.

겉으로 보기엔 죽은 것 같지만...
깊은 내면에는 생명의 놀라운 박동이 고동치고 있다.
쌓인 눈과 얼어붙은 얼음이 녹아갈 날을 기다리며
따뜻한 봄햇살과 포근한 봄바람을 기대하며...

죽은 것 같은...그러나 그 속에는 새생명이 살아있는...겨울...
그리고...십자가...

나는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내 안에 온전히 주님만 사실 그날을 위해...
주님과 함께 영광스럽게 다시 살 그날을 위해...
안식하며 정결케하며 내면을 돌아보며 홀로 있으며 견디며 기대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59

김우현 감독이라는 사람이 찍은 최춘선 할아버지에 대한 다큐이다.
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아나톨레에서 GBS를 할 때 처음 들었는데 그 때는 그냥 좋은 이야기겠거니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목회실습 시간에 서정오 목사님께서 직접 이 씨디를 들고오셔서 수업시간에 이것을 보여주셨다.
또 얼마전 채플 시간에 한 교수님께서는 설교 대신에 이 영상을 보여주셨다.

처음에 맨발 벗고 허수룩한 차림새로 영생왕사를 외치기에 웬 좀 이상하게 신앙생활하는 사람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영상에 빠져들었다.
특히 할아버지께서 일본에 유학도 다녀오시고 김구 선생과 독립운동도 하시며 인천에 수만평의 땅이 있었는데 그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 나누어주셨다는 대목에서는 할 말을 잃었다.

'진리는 고독하나 날로 더욱 담대합니다.'
'충성은 열매 가운데 하나요.'

특히 내가 이번 학기 약속의 찬양(?)으로 삼고 있는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가 엔딩으로 흐를 때 나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나의 삶은 정말 주의 사랑에 매여 있는가?
정말 그분의 임재 가운데 갇혀 있는가?
다시한번 하나님께서 왜 이 찬양을 이번 학기에 주셨는지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지난주 목사님께서 마침 이 본문으로 설교하셨었는데...
심령이 가난한 것은...단순히 물질적으로 가난한 것이 아니라...어떤 겸손한 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 앞에서 '영적파산'을 선고하며 그 분의 도우심을 전적으로 구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주님...
저 파산입니다.
정말 제 힘으로는 안 되겠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주님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디 저와 함께 해주십시요.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