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렘 4:19-31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렘 4:22)
*오늘의 묵상
선지자는 전장의 나팔소리와 휘날리는 깃발을 바라보며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슬퍼하며 아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잔인한 이방군대를 사용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셔서 창조 전과 같은 혼돈과 공허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완전히 진멸하지는 않으시는 하나님의 긍휼이 여전히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적군이 쳐들어올 때 이들을 환심을 사려고 치장하며 애쓰는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에는 무지하고, 악을 행하는데는 얼마나 지혜로운지요. 우리는 반대로 선한데는 지혜롭고 악한데는 미련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엄중한 심판을 내리시는 가운데서도 진멸하지 않는 긍휼을 보이시건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다른 것을 찾는 어리석음을 바라봅니다. 욕망과 죄를 따를 때는 그렇게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행동을 하지만, 선한 일을 할 때 얼마나 마지못해 하는지를 생각할 때 부끄러운 마음이 큽니다. 성령 하나님 나를 주장하사 악을 향해서는 죽고 하나님을 향하여는 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선을 행하는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