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렘 16:1-13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렘 16:11-13)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예언자들의 삶을 자신의 심판 의지를 선포하는 메시지로 활용하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미래가 없는 완전한 멸망을 몸으로 증언하기 위해 결혼을 금지당한 채 평생 독신으로 지내야 했고, 초상집과 잔치집도 갈 수 없습니다. 이런 삶을 금지당한 이유는 바로 우상숭배와 불순종이라는 죄 때문입니다. 이렇게 죄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필수적이며 일상적인 삶을 무너뜨립니다.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 백성의 죄로 인하여 결혼을 금지당하고, 초상집과 잔칫집의 출입을 금지당한 예레미야의 삶을 바라봅니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불순종이 저들의 삶 속에서 필수적이고 일상적인 것들을 무너뜨리는 심판을 불러일으켰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을 갖습니다. 성령 하나님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사,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키소서. 죄를 회개하고 두려움과 불안에서 벗어나 하나님 주신 일상을 감사로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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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 16:14-21
여호와 나의 힘, 나의 요새, 환난날의 피난처시여 민족들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 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이라
사람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렘 16:19-21)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첫번째 출애굽보다 더 위대한 두번째 출애굽, 즉 출바벨론이라는 회복을 주십니다. 이 회복은 이전의 죄악들 하나하나를 심판하신 뒤에 이루어지는데, 그 때에는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형성된 나의 삶 또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사명을 위해 존재합니다.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에게 회복을 허락하시되 심판을 겪게 하시며, 이 모든 것을 통해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바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자신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민족의 회복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습니다. 은혜로 구원하여 주신 나의 삶 또한 모든 민족으로 제자삼는 사명에 쓰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나를 부르신 곳에서 사명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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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 9:17-2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9:23-24)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심판이 임박하였기에 이제 장례예식의 전문가인 지혜로우며 곡하는 부녀를 불러 애가를 가르치라 명하십니다. 그러면서 무엇이 진정 우리의 자랑이며 의지할 바가 되는지 말씀하십니다. 지혜, 용맹, 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시는 분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길은 사랑과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을 알고 그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무엇을 진정으로 슬퍼해야 하고, 무엇을 진정으로 자랑스러워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이 내게 없음으로 슬퍼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동행과 임재가 없음을 깨닫고 슬퍼하게 하옵소서. 지혜, 용맹, 부를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가까이 있어서 소홀하기 쉬운 내 가족과 친척들부터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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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 10:1-16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기술공과 은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옷을 입었나니 이는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이거니와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렘 10:9-10)

*오늘의 묵상
오늘 본문에서는 우상의 헛됨을 말하는 비판과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이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자연의 재료를 가지고 장인들이 자신의 솜씨로 만든 우상들은 홀로 움직이지도 못하며,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며 잘못된 것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품고 신앙적 무기력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을 향한 확신을 갖기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헛된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며, 살아계시고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은 유배지라는 상황 속에서 자신들의 하나님보다 그 땅의 백성들이 믿는 우상이 더 진짜 같아 믿고 따랐음을 봅니다. 내 마음 속에도 하나님보다 더 따르고 섬기고 있는 세상의 가치들이 있다면 그 한계와 유한함을 보게 하소서. 그리고 참된 하나님만 예배하며 섬기게 하소서. 믿지않는 일가친척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도구로 쓰임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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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 8:18-9:6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렘 9:1-2)

*오늘의 묵상
변하지 않는 백성, 돌이키는 않는 나라, 멈출 수 없는 추락, 더이상 기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지자가 할 수 있는 것은 통곡 뿐이었습니다. 그 눈물마저 메말라 자기 눈이 눈물 근원이 될 수 있다면 밤낮으로 백성을 위해 울겠다고 합니다. 감상적인 눈물이 아니라 죄, 영적인 태만, 완악한 심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몸부림의 표현입니다. 나와 공동체, 또한 한국교회와 나라의 현실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우리의 기도는 눈물의 기도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는 백성과 나라의 현실을 바라보며 울다 울다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는 예언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아무리 말씀하시고 협박하고 경고하고 심판해도 돌아오지 않는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과 긍휼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눈물 앞에 나의 고집을 꺾고 순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땅의 현실을 놓고 눈물의 중보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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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 6:16-3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렘 6:16-17)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 옛날 출애굽-광야-가나안에 이르는 길, 즉 순종과 동행의  삶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으나 이스라엘 백성은 거절하고 가지 않습니다. 또한 파숫꾼인 예언자를 통해 회개와 경고의 나팔소리를 들려주셨으나 그것을 듣지 않습니다. 평강과 생명의 길이 제시되었음에도 따르지 않고 거절하는 청개구리의 삶입니다.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는 길을 순수히 따르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순종과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로 돌아가며, 선지자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 따르라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청개구리와 같이 거절하기만 하는 것을 보며 나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평강과 성공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에 나의 삶을 맡기게 하옵소서. 이리저리 계산하고 따지기보다 아빠 아버지를 신뢰함으로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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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 6:1-15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6:13-15)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침공이 임박했으며 죄악을 쏟아내는 예루살렘이 벌을 받을 것을 계속해서 경고하십니다. 이것은 모든 백성이 탐욕 가운데 행하며, 지도자들이 거짓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도자들은 백성들이 중병에 걸렸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평강이 없는데도 평강을 외쳤습니다. 말씀에 비추어보는 정확한 영적 진단만이 우리 영혼과 공동체를 살립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심령을 꿰뚫어보시며 나의 나됨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 가운데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이스라엘을 보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합니다. 말씀을 대할 때 말씀이 나를 읽어내어서 잘못된 것들을 자백하며 회개의 역사가 있게 하소서. 그 불편함이 나를 진정한 평안으로 인도함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나 자신과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이런 샬롬을 누리는 하루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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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 5:20-3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렘 5:21-22a)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어리석음과 무감각함을 보고 탄식하십니다. 이러한 무감각은 죄를 짓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떨지 않는, 하나님 경외를 잃어버린 삶으로 드러납니다. 계속해서 이것은 약자를 돌보지 않고 무시하는 공의와 정의가 무너진 사회와 공동체로 귀결됩니다. 그 속에는 진리를 무시하는 종교지도자와 백성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마비되고 무감각한 나의 마음을 회복시키사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기도가 저절로 터져나오는 아침입니다.


*오늘의 기도

어리석고 무감각한 이스라엘 백성들, 공의와 정의를 잃어버린 사회와 공동체, 진리를 저버린 종교지도자와 백성들을 바라보시며 탄식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마비되고 무감각한 나의 심령을 새롭게 하사 하나님을 경외함과 말씀 앞에 떨림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사회의 연약한 자들을 세우는데 적극 동참하게 하시고, 우리 교회와 공동체를 진리로 세우는데 앞장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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