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렘 10:17-2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 (렘 10:23-25)

*오늘의 묵상
예루살렘의 멸망은 확정되었기에 이제 유다는 짐을 싸고 유배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 때 선지자는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징계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합니다. 또한 심판의 도구로 쓰이는 이방 족속들을 결국에는 멸하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처럼 기도와 간구는 막다른 골목에서도 드릴 수 있고, 드려야 하는 하나님과 우리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오늘의 기도
멸망과 유배가 결정되어 짐을 싸야 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주되심과 자비를 간구하는 선지자의 기도를 바라봅니다. 나의 길을 내가 미리 알 수 없고, 그것을 내가 결정할 수 없기에 때로는 불안하고 두렵기만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자비와 긍휼과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이제는 끝이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오늘의 말씀 : 렘 11:18-12:6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네 형제와 아버지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지니라
(렘 12:5-6)

*오늘의 묵상
언약 파기와 성전 멸망을 외치는 예레미야는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되 심지어 고향 사람들인 아나돗 사람들로부터 살해의 위협을 당합니다. 또한 예레미야는 악인들이 오히려 평안을 누리는 부조리한 현실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하소연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상황에서 힘들어하면 나중에 더 어려울 수 있는 것을 어찌 감당하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책망과 꾸짖음보다 너는 나 하나님이 주는 힘으로 말과 함께 달릴 자라는 격려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기도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넘어지고 쓰러지지 않고 이겨낼 자라고 격려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늘 쓰러질 듯 위태하고 연약한 내 모습이지만 찾아오시고 말씀하여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상황이 다 이해되지 않고 다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더 높고, 좁고, 깊은 길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신 힘과 담대함으로 하나님께서 뜻하신 그곳에 늘 서 있는 자로 있게 하옵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오늘의 말씀 : 렘 12:7-17
내가 그들을 뽑아 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12:15-17)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소유이자 사랑하는 자인 이스라엘을 버리실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심판했던 이방 나라들을 황무지로 만드십니다. 그러나 멸망이 최종목표가 아니라 심판 이후에 구원이 주어집니다. 이방 나라들도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 경외를 배우고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요인은 전통과 혈통이 아니라 순종과 고백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소유인 이스라엘과 그 소유를 빼앗은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시지만 결국 구원하시며 하나님 백성 삼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은 전통이나 혈통이 아니라 순종과 고백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나도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신앙에 있어서 타성에 젖은 모습을 버리게 하시고, 살아있는 신앙고백과 지금 여기에서의 순종으로 오늘 하루도 살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오늘의 말씀 : 렘 13:1-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렘 13:9-11)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베 띠를 사서 유브라데 바위 틈에 감추었다가 여러날 후에 썩은 띠를 가져오는 상징행위를 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감각한 이스라엘에게 파격적인 행동으로 충격을 주는 것이며,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순종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무엇보다 불순종과 우상숭배로 드러나는 이스라엘의 교만을 지적합니다. 하나님께 명예와 영광이 되고 하나님께 속한 백성으로 사는 길은 순종 뿐입니다.

*오늘의 기도
띠가 사람에게 속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소유로 하나님의 영광과 명예를 돌리기 위해 세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했으나, 오히려 교만하여 불순종과 우상숭배의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이 결국 심판을 받게 된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여 나의 성공과 성취를 우상으로 섬기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하나님께 가까이 하며 일상 속에서 주신 말씀의 감동에 따라 순종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오늘의 말씀 : 렘 13:12-19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렘 13:12-19)


*오늘의 묵상

포도주가 가득차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이 반영된 속담으로 예언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이 술이 담긴 잔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상징합니다. 이 진노는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어 시행될 것입니다. 이렇게 심판을 받기 전에 어서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재차 호소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길은 낮은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심판이 임하기 전 교만함을 버리고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독주에 취해 쾌락을 즐기며 서로 충돌하고 서로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모습이 나의 모습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슬픔과 후회의 날이 오기 전 교만을 버리고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가난한 마음, 듣는 마음을 회복시키사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오늘의 말씀 : 렘 13:20-27

네가 마음으로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렘 13:22-23)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절망적인 예루살렘의 상황을 산고를 겪는 여인, 수치와 능욕을 당하는 여인으로 비유하십니다. 사람이 피부색을 바꿀 수 없고, 표범이 무늬를 바꿀 수 없듯이 이스라엘이 회개하거나 악에서 돌이켜 선을 행할 가능성이 없음을 탄식하십니다. 하나님을 잊고 사는 것이 본능처럼 되어버렸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한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악이 본능처럼 되어버리고, 선을 행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되어버린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시고 탄식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를 안 짓는 것보다 죄 짓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나 자신을 영적 실상을 바라봅니다.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오니,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이루어주옵소서. 새언약 백성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오늘의 말씀 : 렘 15:1, 6

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보내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 (렘 15:1, 6)


*오늘의 묵상

모세와 사무엘은 이들의 중보기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건짐을 받았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기도도 소용없을 정도로 이스라엘 백성은 타락했고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교만과 타락은 인자와 자비가 한이 없으신 하나님마저도 지치게 만들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심판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오늘의 기도

인자와 자비가 한이 없으신 하나님이시지만, 반복되는 교만과 불순종에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바라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진짜 절망과 소망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용서와 회복의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께 돌아가기 원합니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오늘의 말씀 : 렘 15:10-21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렘 15:20-21)


*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예레미야에게 늘어나는 것은 대적 뿐이기에, 선지자는 소외와 고립 속에서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이런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처음 부르실 때처럼 구원과 복을 약속하십니다. 놋 성벽은 난공불락을 상징하지만 원수들의 공격이 더 치열해질 것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도록 강하게 하시며, 원수들에게서 의로움을 증명해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나는 놋 성벽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며 소외와 고립 가운데 괴로워하는 예레미야에게 구원과 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예레미야가 겪었을 핍박과 고통을 생각할 때 그 어려움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을지 생각해봅니다. 나도 믿음의 길을 걷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순간들을 만나게 됩니다. 나로 은혜 안에 강하게 하셔서 맡겨주신 사명에 끝까지 충성하게 하옵소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하고 부르실 그 날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게 하소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