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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6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2. 2011.08.06 그리스도를 본받아 3-①
  3. 2011.08.06 그리스도를 본받아 2
  4. 2011.08.06 그리스도를 본받아 1
  5. 2011.07.29 유진 피터슨(정리중)
북 리뷰/기독교2011. 8. 6. 10:20
오늘 집에 내려오면서 매형이 읽고 아버지에게 전해주라고 한 책이었다.
책 내용이 쉽고 분량이 많지 않아 출발하기 전과 또 고속버스 안에서 다 읽었다.
어렸을때 링컨의 전기를 읽긴 했지만 그때와는 다른 배움이 있었다.

성경과 기도에 대한 그의 열심이 참 도전이 되었다.
목회를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과연 나는 그에 비해서 얼마나 성경과 기도에 열심을 품는지를 생각할때 참 부끄러웠다.
전쟁때 막사에 머무는 동안에 기도하는 시간이면 천막 막사 입구에 '하얀 손수건'을 내걸고 모든 면회를 금지시켰고, 전쟁후에 "북군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에게 남군의 로버트 리 장군 같은 명장이 없었음은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왜냐면 기도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또한 점원으로 일하면서 적은 돈이라도 잘못 계산한 것을 다시 돌려주는 정직함과 그를 공격하는 비판에 유머로 겸손하게 대응하는 모습과 적을 친구로 삼는 사랑의 정신은 참으로 본받을 만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끈기는 내가 정말 배워야 할 점이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동영상으로 본 기억이 있지만 다시한번 그의 실패의 역사(?)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831년 23세에 사업실패.
1832년 24세에 주 의회 의원 낙선.
1833년 25세에 사업 실패.
1838년 30세에 의회 의장직 낙선.
1840년 32세에 대통령 선거위원 낙선.
1844년 36세에 하원의원 공천 탈락.
1855년 47세에 상원의원 낙선.
1856년 48세에 부통령 낙선.
1858년 50세에 상원의원 낙선.

초등학교도 9개월 밖에 다니지 못했고 사업의 실패로 빚을 갚는데만 17년의 세월이 흘렀고, 10살때는 어머니, 20살에는 누이 사라, 27세때는 연인 앤 메이, 42살과 53살에는 각각 둘째 아들 에드워드(5살)와 셋째 아들 윌리엄(12살)을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결국 1860년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놀라운 성공과 존경받는 삶의 비결을 묻는 한 신문기자에게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그야 다른 사람들보다 실패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죠. 나는 실패할 때마다 실패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배웠고, 그것을 징검다리로 활용했습니다. 사단은 내가 실패할 때마다 '이제 너는 끝장이다'라고 속삭였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실패할 때마다 '이번 실패를 거울 삼아 더 큰 일에 도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단의 속삭임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지요."
링컨은 넘어질 때마다 항상 롬8:28말씀(...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을 붙잡았다고 한다.

또 남북전쟁때 한 참모가 하나님은 우리 편이기에 걱정말라는 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 오직 나의 염려는 내가 하나님 편에 서있는가 하는 것일세,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서 있기만 하면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 편이 되어 주신다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다윗을 통하여 내게 그 사실을 깨우쳐 주셨다네."

특별히 노예제도 폐지 중에 노예소유주, 평화주의자 뿐아니라 노예제도 폐지론자와 전쟁 강경론자들로부터도 공격을 받은 것을 보면서 어떤 일을 성취해 나가는데에 있어서 예기치 못한 많은 반대와 갈등을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사실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들은 어려운 시기 를 잘 극복한 사람들이었음을 배우게 되었다.

어렸을때 그냥 입버릇처럼 존경하는 인물로 링컨을 말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그의 성경에 대한 사랑과 기도의 삶, 정직과 포용력, 겸손과 인내는 마땅히 본받아야 할 것이다. 누군가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우리가 그분을 닮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한다면 우리의 신앙의 좋은 모델로 링컨을 제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21:30, 31)
☞ 이 말씀은 링컨의 기도의 삶을 보이면서 나오는 말씀인데 삶 가운데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그것을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신대원을 준비하는 나에게 마병을 준비하는 것 즉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결과는 그 분께 맡기라는 그 분의 뜻을 알게 되었다.

※ 참고로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 링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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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기독교2011. 8. 6. 10:20
3부 내적 위로를 위한 조언

예수님: 내 아들아! 진정으로 축복받기를 원하거든, 나를 너의 처음이자 마지막 목표로 삼을지어다. 그렇게 함으로써 네 자신과 피조물을 향하던 모든 관심을 정결히 할 수 있으리라. 그러나 네 의지가 또다시 자신을 향하게 된다면, 그 즉시 나약해지고 시들 수 밖에 없도다. 그러므로 매사에 나를 시작으로 삼을지어다. 그 모든 일을 네게 준이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선으로부터 만물이 시작되었음을 명심하라. 그리고 그 모든 원천이 나임을 잊지 말지어다.
(9장 만물의 최종 목적을 하나님께 맡김에 대해)

그러므로 네 욕망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도록 조심하라...한때는 네가 즐거워했던 일일지라도 언젠가는 그 일로 인해 불쾌할 수도 있으며,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었던 일로 인해 곤경을 겪을 수도 있다. 겉으로 좋아 보이는 일이라고 해서 모두 행해서는 안되고, 또한 어떤 감정이 자신의 바람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일부러 피할 필요도 없다.

때로는 네 육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억지로 자신의 감정에 반대되는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일에 굴복하는 자세를 배울때까지 스스로를 채찍질하여 복종하게 되면, 작고 간단한 일에도 만족할 줄 알게 되어 더 이상은 육체적으로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일이 없게 된다.
(11장 마음의 욕망을 반성하고 억누름에 대해)

그런즉, 내 아들아. 모든 역경과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평화를 구하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네가 처한 고난으로 인해 불행하더라도 네 마음이 평화로워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12장 인내를 얻고 색욕을 극복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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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국내 전도여행을 가기 때문에 책을 반납하러 왔다가 오늘까지 읽은 부분을 모두 정리해봤다.
3부가 제일 길기 때문에 아직 3분의 1도 못 읽은 것 같다.

일단 여기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은...
우리는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항상 어려운 상황을 예측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는 항상 거룩한 감정으로 충만해 있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우리의 연약함을 생각할 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을 때 뿐 아니라 안 좋을때도 인내와 겸손으로 기도하면서 이 때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인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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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기독교2011. 8. 6. 10:20
2부 내적인 삶을 위한 조언

예수님을 위하여 다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되, 예수님 한분만을 위하여 사랑하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사랑을 받아 마땅한 분이시다. 우리의 모든 친구들 중에서 오직 그분만이 진실로 선하고 믿을만하다. 예수님을 위해서,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그대의 원수들을 친구들처럼 사랑하라.....그 누구의 마음도 그대를 향한 사랑으로 채워지기를 바라지 말고, 그대도 온 마음을 다 바쳐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말라. 대신에 예수님께서 그대의 마음에 거하시도록 하고, 모든 사람들이 그분을 바라보게 하라. (8장 예수님과 친하게 지내는 것에 대해)

하나님의 은총을 계속해서 누리길 원한다면, 은총이 주어질때 감사하고 은총이 사라질때 인내하라. 은총이 되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은총이 되돌아오면 그것을 다시 잃지 않도록 조심하고 늘 겸손하라.
(10장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것에 대해)

오늘날 예수님의 천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려는 사람은 적다. 예수님께 위로를 청하는 사람은 많지만, 고통을 청하는 사람은 적다. 예수님의 식탁에 와서 앉으려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과 같이 금식을 하려는 자는 적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기를 원하지만, 예수님을 위해서 기꺼이 고통을 당하려는 사람은 적다. 

많은 사람들이 빵이 다 떨어질 때까지 예수님을 따르지만, 예수님이 가진 고난의 잔을 마시려는 사람은 적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은 존경하지만, 예수님이 겪으신 십자가의 고난을 따르려는 사람은 적다. 많은 사람들이 역경이 닥치기 전까지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는 동안은 예수님을 찬양하고 축복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주 잠시 동안이라도 모습을 감추거나 떠나시면, 그들은 불평하고 크게 낙담한다. (11장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려는 사람이 적다는 것에 대해)

그리스도를 위해 기꺼이 고통을 당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더욱 기쁨을 드리는 일은 없으며,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일이다. 만일 그대에게 기회가 오다면, 위로를 얻기보다는 그리스도를 위해 역경을 견뎌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와 좀더 가까워지고 성자들처럼 모범을 보일 수 있다. 우리의 영적인 성장은 달콤한 위로에 있지 않고, 크나큰 고난과 고뇌를 견디는 데 달려 있다.

고통을 겪는 것보다 인간을 구원하는데 더 적합하고 유용한 것이 있다면, 분명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가르침과 본보기로써 우리에게 보여 주셨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당신을 따르기를 원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9:23, 막8:34, 마16:24)."
(12장 십자가의 왕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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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것은...
십자가...
우리가 가장 익숙하고 중요하다고 생각 하지만...
그에 비해 그 깊은 의미를 가장 잘 모르는 것 같다.

예수님을 통해 고난을 받기 보다는 영광을 더 기뻐하고 그것을 얻고자 하는 마음...
분명히 내 마음 가운데 있는 것 같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십자가를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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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기독교2011. 8. 6. 10:20
1부 영적인 삶을 위한 조언

누군가가 죄를 범하거나 극악한 잘못을 저지르는 모습을 본다 하더라도 자신이 그들보다 더 나은 존재라고 생각하지 말라. 왜냐하면 당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선량한 상태로 머무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모두 나약하다. 스스로를 누구보다도 가장 약한 존재라고 생각하라.(2장 겸손함에 대해)

시험은 비록 힘들고 괴롭지만, 종종 우리에게 이로움을 가져다준다. 시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은 겸허해지고 정화되며 단련된다....사람의 영적인 성장은 고난과 시험에 의해 좌우된다. 고난과 시험을 굳건히 버팀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큰 이익을 얻었는지 알게된다. 시험이 없는 가운데 열성적이고 헌신적으로 행하는 것은 조금도 높이 평가받을 만한 것이 못 된다. 시험을 당할 때 역경을 인내하면 영적으로 더 크게 성장하고 은총을 얻을 수 있다. (13장 시험에 맞서는 법에 대해)

옛날에 걱정에 사로잡힌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영원한 구원에 대한 두려움과 희망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렸다. 어느 날 그는 완전히 풀이 죽은채 교회로 가서 제단 앞에 나가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다음과 같으 생각이 떠올랐다. '만일 내가 끝까지 신앙을 지킬 수 있을지 알 수만 있다면...' 그러자 곧 그는 하늘의 대답을 들었다. "네가 만일 그것을 안다면, 너는 무엇을 하겠느냐? 자, 그럼 지금 네가 하려고 했던 것을 행하라. 그러면 모든 일이 네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 말에 위한을 얻은 그는 완전히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겼다. 그후 그의 걱정과 불안은 사라졌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관심을 두지 않았고, 대신에 어떤 선한 일을 시작하려 하거나 끝낼 때마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완전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 분간하기 위해 노력했다. (25장 열정적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하는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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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참 오랫동안 읽어야지 하면서 못 읽었던 책이다.
성경 다음으로 크리스천들에게 많이 읽힌 책이라고 한다.
또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애독하던 책이기도 하고.

그동안 몇번 손에 닿기는 했으나 워낙 고전(?)이다 보니 문체도 그렇고 책도 어렵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우연히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가 최근에 낮은마음이라는 출판사에서 쉽게 번역된 책을 찾았다...중간중간 그림도 있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수도사였던 저자의 생각을 적었기에 현대에 맞지 않는 부분들도 눈에 뜨인다.
급진적인 금욕주의나 현실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
하지만 그래도 읽을수록 참 귀한 진리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특히 1부에서 가장 깊이 느껴지는 것은 겸손함...
DTS 때 하나님께서 많이 가르치신 부분이기도 하고...
예수님을 본받는 것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겸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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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기독교2011. 7. 29. 11:23

유진 피터슨
IVP, 2011

목사는 사람들 사이나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공동체 안에 세워진 사람이고, 목사가 할 일은 무엇보다 현장이 중심이며, 언제나 인격적이고 ‘쉬지 않는’ 기도가 그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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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신학교 학장인 샘과 그의 아내 도리스가 우리가 밴쿠버로 떠나기 전날 저녁에 자기 집으로 식사 초대를 했다. 그때 그가 물었다. 

 '목사가 아니어서 가장 아쉬운 것이 무엇일 것 같은가?'

 '친밀감이지. 모든 사람의 이야기에 우리가 한 부분이 되고 그들이 우리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되는 친밀감 말일세. 평범한 삶과 구원의 삶이 뒤섞여 있는 그 일상이 그리울 거고, 기도로 발전되는 대화가 그리울 걸세. 이 문화의 세속성과 개인주의를 은연중에 뒤집는 예배와 환대도 그리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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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 - 10점
유진 피터슨 지음, 양혜원 옮김/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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