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여야 자유롭다
고전9:19-27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19절), 내 몸을 쳐 복종케 함은(27절)
사도바울은 믿음 안에서 자유를 누린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다. 책 해설에서 이것은 문화에의 적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큰 범위의 복음이 아닌 대상의 수준을 고려한 작은 범위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사도바울은 복음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경주하고 격투하듯이 스스로 절제하는 삶을 산다.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위해, 자신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종이 된다. 복종의 삶을 산다.
사역자는 복음을 잘 알아야 한다. 복음의 큰 범위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대상을 잘 알아야 한다. 저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 안에서 전달해 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전하기만 급급해서 자신이 복음대로 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을 위해 말씀과 신학 연구에 매여야 한다. 섬기는 대상의 형편이 어떤지 살피는 것에 매여야 한다. 자신이 말씀대로 실천하는지 성찰하는 일에 매여야 한다. 매여야 살린다. 매여야 산다. 매여야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