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_신약/히브리서'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4.12.09 히7:1-10
  2. 2014.12.08 히6:9-20
  3. 2014.12.07 히5:11-6:8
  4. 2014.12.06 히4:14-5:10
  5. 2014.12.04 히3:7-19

멜기세덱

멜기세덱은 왕이자 제사장이다. 의의 왕이자 평강의 왕이며, 이 땅의 제사장이자 영원한 제사장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보여주었다. 그는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았으며, 아브라함을 축복하였고, 레위의 십일조도 받았다. 이는 레위 지파의 제사장보다 더 뛰어남을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우리의 대제사장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얼마나 탁월한 분이신지를 생각하게 한다.

오늘은 내러티브 밖으로 생각이 흘러갔다. 이 히브리서를 기록한 저자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와 열정이 얼마나 강했던가. 구약의 단 두 곳에 등장하는 멜기세덱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 구약에서 중요한 개념인 천사, 안식, 모세, 언약, 대제사장 등을 총동원하여 이 모든 것들보다 탁월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 어떤 가치와 대상도 예수 그리스도에 비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열등한 다른 것을 쫓아가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굳게 붙들라는 것이다.

오늘 내가 발을 디디고 사는 이 땅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는 무엇인가? 그 대상은 무엇인가? 부동산일 수도 있고, 미생이 아닌 완생으로 표현되는 안정된 직장과 수입일 수도 있겠다. 나에게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면서도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그러나 다시한번 기억하며 되새기자. 모든 가치, 모든 명분, 모든 체계보다 뛰어난 분,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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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맹세, 소망, 오래참음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구원의 소망은 이 기반 위에 놓이는 것이며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큰 위로를 얻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길을 걸어가되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아야 하고, 무엇보다 오래참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월요일이다. 쉬는날이다. 자칫 나태해질 수 있고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믿음의 길 위에서 쉼을 누리기 원한다. 거기에 요구되는 또다른 부지런함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오래참음이다. 여러가지 상황에 일희일비가 아니라 오래참음으로 묵묵히 맡겨진 일을 감당하길 원한다. 지금 있는 자리를 힘들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 때문에 떠나는 그 오래참음을 배우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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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한 자(14절)
본문에서 저자는 젖먹는 자와 어린아이에 머물 것이 아니라 장성한 자가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서 장성한 자는 다양하게 표현된다.

가르침을 주는 선생이 되는 것, 멜기세덱의 반차을 따르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어려운 말씀으로 표현되는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 그리고 선악을 분별하는 자이다.

그런데 이 선악을 분별하는 장성한 자는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의 과정을 겪는 자이다(14절). 그 과정을 많이 겪을수록 장성한 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묵상과 실천이 중요하다. 말씀앞에 자신의 게으름과 반복의 무의미성을 쳐 복종시키는 연단, 말씀에 순종하려할 때 불가피하게 찾아오는 고난으로 인한 연단의 과정을 통해 장성한 자로 빚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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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15,5:2) 통곡과 눈물(7)

예수님의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다.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기에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다. 대제사장은 자기도 연약하기에 다른 이를 위해 속죄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도 부르심을 받아 대제사장이 되셨는데 눈물과 통곡과 고난이라는 연약함을 경험하셨다. 그러나 기도와 순종으로 온전하게 되어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본문에서 대제사장의 핵심적 성격은 거룩함과 구별보다는 연약함과 고난이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과 똑같이 이것을 겪은 대제사장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을 통해 긍휼과 은혜와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눈물, 통곡, 죽음으로 표현되는 고난. 탐탁지 않은 것들이다.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대제사장이신 주님을 의지할 때 연약함과 고난을 통해 온전하게 되는 은혜를 누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약함과 고난은 믿음의 순종을 통해 우리를 온전하게 한다. 그것은 나의 연약함과 고난을 통해 다른 이의 연약함과 아픔을 함께 느끼며 용납하게 하고, 그를 위해 중보하게 되며, 그를 예수님께 인도하게 된다. 그때 나는 그를 대제사장께 인도하는 또다른 제사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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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고하게(8,13,1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듯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그 말씀에 불순종하거나 죄를 짓는, 마음이 완고하게 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결국 이것은 믿지않는 마음으로 안식에 참여하지 못한다.

완고하고 딱딱한 마음.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못하는 마음. 죄에 빠져 굳어진 마음. 믿음을 갖지 못하는 마음. 안식을 누릴 수 없는 마음.

대신에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겠다. 새 영, 성령이 만들어 주시는 마음.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 나의 죄와 교회를 향한 가난하고 애통하는 마음.

p.s: 온라인이지만 매일, 오늘의 말씀으로 피차 권면하는 이 그룹이 참 귀하게 여겨지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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