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피터슨, 복 있는 사람
그러나 모든 말애 운동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는 남자와 여자들을 말씀의 사역자로 임명합니다. 이 사역자들의 일편단심 과제는 말씀과의 연결이 살아 있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고요 속에 푹 잠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아침 새롭게 듣고 그 말씀에 거듭거듭 신선하게 응답할 수 있게 말입니다. 85
그 일이 뻔하지도 쉽지도 않지만 필요하기 때문에 교회는 말씀의 사역자들에게 안수하여 성례의 사역자로도 삼습니다. 교인들과 말씀의 연결점을 포착하고 말씀이 선포된 사람들 곁에 바싹 머무르고, 그들과 함께 그들을 위해 끈질기게 관심을 두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분이 수행하는 일로 나타나기까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기 위해서입니다. 87
그래서 교회는 그 구성원 중 일부를 설교자와 교사로 뽑아 그들이, 말하자면, 말을 책임지게 합니다... 우리는 이런 위기상황과 도전 가운데, 이 모든 소음과 광란 가운데 말씀을 신실하고 정확하게 들려주고 선포하고 가르칠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경청하고 그 말씀으로 기도하고 그 말씀을 믿을 때 우리 곁에 머물 사람이 필요합니다. 155
당신의 과업은 말씀과 성례입니다. 168
당신의 감정이 우리의 감정만큼이나 변덕스럽다는 것과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속이는 것만큼이나 당신의 마음이 당신을 속일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에게 안수하여 목사로 세우고 서약을 받으려는 것입니다. 169
당신의 임무는 기본이 되는 이야기를 계속 말하고, 성령의 임재를 계속 대변하고, 하나님이 최우선임을 주장하고, 성경에 담긴 명령과 약속과 초청의 말을 계속 전하는 것입니다.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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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목회자들의 목회자다운 유진 피터슨이다. 이 책을 통해 목사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배우고 생각하게 된다. 말씀의 사람으로 성도님들 곁에 있는 것. 복음과 진리를 계속 전하는 것. 어떤 상황에도 거기에 매여있고 헌신되어 있도록 서약한 사람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