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을 담당하게 되면서 작년 연말과 연초 너무 바빴다.
그러면서 여유도 없고 급기야 몸도 많이 약해진 것 같다.
그럼에도 설교의 기회들은 더 많이 늘어났고 목회에 대한 밑그림을 더 구체적으로 그려내야 하는 시기도 다가온다.
바쁘다고 여유가 없기에 묵상이나 신학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그건 핑계다.
어떻게든 시간과 기회를 내어 묵상과 독서를 해내야한다.
묵상의 숨을 쉬자.
신학의 숨을 쉬자.
정말 오래간만에 편도가 많이 부었다.
지난주 전국구 장례식이 무리긴 무리였나보다.
오전에는 오래간만에 병원에 가서 오래간만에 주사를 맞았다.
하루종일 집에서 자며 휴식을 취했다.
집에 있어보니 아이들을 키우는 아내가 새삼 고맙고 대단하다 느껴졌다.
아플 때가 아니라 정상적일 때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