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에 해당되는 글 217건

  1. 2015.11.11 부르심을 확인할 때
  2. 2015.11.10 몸을 굴려라
  3. 2015.11.06 '자기' 십자가를 지고
  4. 2015.01.30 목회의 고통
  5. 2014.11.12 행복에 관하여
  6. 2014.11.12 기독교 생태계
  7. 2014.10.03 인간으로서의 목회자
  8. 2014.08.14 교황의 뉴스기사를 보고
삶의 단상2015. 11. 11. 12:37

하나님께 부르심과 소명을 확인하고자 할 때,

어려움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지속할 수 있는 '이것은 하나님이 부르신 일이다' 라는 확신과 함께,

역경과 반대 속에서 '왜 이것을 하라고 시키셨나요' 라고 원망하지 않을 수 있는 책임감,

이 두 가지를 가질 수 있기 원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5. 11. 10. 10:29

어제 목사님들은 말씀은 많으시지만 거의 실천하지 않아서 그런 모습을 보면 힘들다는 한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목회자는 설교하는 자로서 앞에서 말을 많이 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실천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사람이 되기 십상이다.


설교 잘하려고 그렇게도 애쓰고 신경을 많이 쓰는 나를 보면서,

그만큼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몸을 굴려야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5. 11. 6. 16:40

모든 신앙과 갈등해결의 핵심은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이것이 개인환원이나 복음의 공공성을 무시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자기 죄를 해결하고, 자기 사랑을 부인하고, 자기 탐욕을 떨쳐낼 때 우리가 있는 곳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5. 1. 30. 22:40

목회자가 예수님만 목표로 삼지 않는다면..
성경을 통한 진리에 목말라하지 않는다면..
성도을 향한 사랑이 앖다면..
그처럼 고통스러운 것이 있을까..
엄청난 저주 그 자체일 것이다.
주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시길..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4. 11. 12. 00:19

​​


행복해지고 싶었던 때가 가장 행복한 때였던 것처럼,
행복의 입구에서 어쩔 줄 모르고 안달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보면 교회와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준비하는 부교역자의 자리가 담임목사의 자리보다는 행복에 가까운 자리겠다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참된 행복의 자리인 하나님 나라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또다른 행복을 누리는 자라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4. 11. 12. 00:12

요사이 기독교 생태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말이 쓰인다.
그렇다면 나는 이 생태계를 회복하는데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
여기에서도 최상위 포식자가 되려고 하지는 않는가?
기꺼이 먹이사슬의 최하위 포식자의 먹이로 이름없이 빛도없이 희생될 수 있을 것인가?
모든 목회자들과 리더들은 기꺼이 최하위의 먹이가 되어야 다시 회복이 시작될 것이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4. 10. 3. 11:24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는 곳이 죄이고,
인간이 하나님처럼 된 곳에서 부패가 시작된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경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이 되려는 노력은 개혁이 된다.
강력한 저항이 뒤따른다.

이어서 목사의 권위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목사가 교회에서 어떤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질서와 수월함을 강조하면 목사는 평신도와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부각시키며 권위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목사가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거기에는 부패의 가능성이 많다.
목회자의 권위는 목회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말씀을 가르치고 설교하기 때문에, 결국 성경의 권위가 아닐까 생각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4. 8. 14. 18:45
"낮고 험한곳 가는 것, 성직자의 당연한 길"
기사의 제목이 왜 이렇게 새롭고 마음에 다가오는 걸까요?
그동안 목회를 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권력을 얻고 높은 곳에 가는 것은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안정된 삶을 바라는 저의 기본자세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의미있는 일을 시도하려는 마음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두려운 것은 그렇게 살면서 그냥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내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닐까 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입니다.
이제는 목회자가 크게 이름을 떨치고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큰 교회를 세우는 것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하면서도, 어렸을 때부터 몇 권 읽어온 큰 교회 목사님들의 목회성공 스토리가 담긴 책을 통해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낮고 험한곳에 가는 것이 목회자의 당연한 길이라는 고백이 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전심으로 고백되고, 또 실제 그 길을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