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작성자
- 황신연
- 작성일
- 2004.07.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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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ustic'이라는 단어도 여기서 나온 듯하구요...
하나님의 음성 듣는 것과 순종하는 것은 같은 것인데...
우리는 듣는 것도 못하지만 듣고 순종하는 것은 더 못하는 듯...
그래서 그분은 시편 95편에서 그분의 음성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말라고 하셨나봅니다.
Today, if you hear his voice, do not harden your hearts (NIV 시편95:7하반부-8상반부)
'하나님, 이것만은 안돼요! 저 아시잖아요!', '하나님, 지금은 아니에요!', '하나님, 그건 너무 하신거 같네요!' 등등...
나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않도록 그분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무엘...
히브리어의 '듣다'인 '샤마'의 수동분사와 '하나님'인 '엘'로 이루어진 이름...
뜻은 하나님께 들려졌다...하나님께서 들은 바 된...정도...
사무엘인 나의 정체성은...
사무엘이 그랬듯이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께서 들은 바 된...그려려면...그분께 기도하는 사람...
C. S. 루이스의...
'고통은 귀머거리 세상에 외치는 하나님의 메가폰이다'라는 말...
지난 월요일 한 모임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게 해달라고 내놓은 나의 기도제목에...
하나님은 아버지의 뇌출혈이라는 응답으로 말씀하셨다...
우리 인간의 특성상 편하고 행복할 때는 그분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한다...아니 아예 그분을 찾지도 않는다...
그러기에 그분의 음성을 잘 듣게 해달라는 말과 기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그 기도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저를 고난과 고통 속으로 인도하옵소서라는 말과 통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
주님의 음성을 분명히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어떤 고통과 고난이 따를지라도...
왜냐면...
주님의 음성 듣는 그 기쁨...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때에 그 달콤함...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에게 그러하셨듯이...
그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그 자리에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의 음성을 분명히 듣게 하소서...!
주 음성 외에는 큰 기쁨 없도다
날 사랑하신 주 늘 계시옵소서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