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에 6:1-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에 6:13)


*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역사는 우연 가운데 진행이 됩니다. 왕은 잠이 오지 않아 역대실록을 읽다가 모르드개에게 상을 베풀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상을 주고자 합니다. 이 때 모르드개를 죽이고자 하는 하만이 오히려 모르드개에게 상을 시행하는 자가 됩니다. 결국 수치와 멸망 앞에 놓여있던 모르드개는 영광의 자리로, 승승장구하던 모르드개는 수치의 자리로 역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은 이 역전의 짜릿함을 소망하며 사는 삶입니다.


*오늘의 기도

이 땅의 수많은 인생들과 사건들 속에서 우연으로 보이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악한 일을 꾀했던 하만은 수치의 자리로, 수치와 멸망 앞에 놓여있던 모르드개는 영광의 자리로 역전되는 것을 봅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낮아지는 자는 높아진다는 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기억하며 오늘을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다시 오늘 그 날 펼쳐지는 역전의 드라마를 보며 감사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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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에 5:1-14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에 5:1-2)


*오늘의 묵상

에스더는 동족 유대인들과의 삼일 간의 금식 이후에 죽음을 각오하고 왕 앞으로 나아갑니다. 왕명을 어겨 폐위된 와스디 사건을 생각할 때 이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왕의 눈에 은혜를 입게 되고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걸고 믿음으로 결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는 십자가를 질 때 구원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사는 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는 아버지 하나님. 에스더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 이후에 영적인 결단을 내리고 왕 앞에 선 것을 바라봅니다. 나도 삶 속에서 신앙적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담대히 진리 편에, 빛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신앙 때문에 생명을 내놓아야 하는 순교의 시대는 아니지만, 더 교묘하게 우리의 신앙을 파고드는 세속의 흐름 속에서 신실하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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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에 4:1-17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에 4:13-14)


*오늘의 묵상

하만의 유다인 진멸 계획이 진행되면서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은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왕명을 어길 때 목숨을 잃을 수 있음을 말하는 에스더에게 모르드개는 왕후의 자리가 이 어려운 시기를 위한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나의 소명과 직업은 나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만인제사장으로 나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달을 때 이웃의 유익을 추구하는 선택과 결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사명과 직업은 나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나를 부르신 곳에서 만인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섬기듯 맡겨진 일을 감당하게 하시고, 이웃의 유익을 위한 선택과 결단을 내리게 하옵소서. 그렇게 한 알의 썩어진 밀알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거두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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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에 3:7-15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에 3:7-8)


*오늘의 묵상

하만은 모르드개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을 극대화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멸절할 계획을 세웁니다. 제비뽑아 진멸할 날을 정하고 왕의 마음을 흔들어 조서까지 만들어내 온 나라에 전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만은 거짓되고 과장된 정보로 왕을 속이고 은 일만 달란트(350톤)의 뇌물로 왕의 판단력을 마비시킵니다. 지금 당장은 부정한 방법이 승승장구하는 것 같아보여도 결국에는 허망함과 몰락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악인의 길은 망하게 하시며,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만이 이스라엘 백성을 멸절시키려는 계획을 이루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의인과 악인의 길에 대해서 묵상해봅니다. 지금 당장은 악한 방법과 수단이 잘되는 것 같고 그것 때문에 손해와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 속에서 의인의 길이 결국에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선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 악인의 길을 걷지도, 서지도, 앉지도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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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에 1:1-22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에 1:10-12)


*오늘의 묵상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는 성대한 잔치를 통해서 자신의 부와 위엄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잔치 가운데 술이 취한 왕은 왕후의 미모를 자랑하려고 단장하고 나오게 했습니다. 그러나 왕후 에스디는 이것을 거절했고 분노한 왕은 신하들을 통해 징계할 방법을 찾습니다. 이렇게 세상의 권력과 허영에 취한 자는 한 사람의 인격을 쉽게 무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백성은 소자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기울입니다.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인이시며 모든 권세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부와 권력은 자만하고 허영심을 가졌기에 한 사람의 인격을 쉽게 무시하는 것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헌신된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내가 그런 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또 주변에 있는 한 사람의 가치를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귀히 여기며 따뜻하게 환대하게 하소서. 나에게 주신 힘과 능력을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데 사용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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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엡 6:10-24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엡6:14-18)


*오늘의 묵상

그리스도인은 영적 전쟁을 치르는 자로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것은 진리, 의, 평안의 복음, 믿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런 무기를 다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가 없다면 영적 전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없고, 영적 능력을 공급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 싸움은 공동체의 싸움이기도 하기에 서로를 위해 중보하되 각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신앙 생활이 영적인 싸움임을 알며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아버지. 바쁜 생활 속에서 신앙적으로 느슨했던 나의 마음을 추스리고 무장태세를 강화하게 하옵소서. 내 삶 속에서 진리, 의, 평안의 복음, 믿음,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드러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다른 이들을 향한 기도의 삶에서 승리하게 하셔서,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 주신 사명을 온전히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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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엡 6:1-9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엡6:7)


*오늘의 묵상

피차 복종의 원리는 가정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이어져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주 안에서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말합니다. 종은 주인에게 주를 섬기듯 하고, 주인은 상전이 하늘에 계심을 알고 위협을 그치라 말합니다. 다른 이들과의 관계 속에 주님이 계심을 인정할 때 올바른 관계를 맺습니다.


*오늘의 기도

피차 복종의 원리를 가정과 직장 속에서도 이루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주인과 종 사이에 예수님께서 계심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봅니다. 오늘 하루도 다른 이를 대할 때 주님 안에 있음을 알고, 주님을 대하듯 섬기게 하옵소서. 그렇게 주님과 동행하는 하나님 나라를 여기서 살아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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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엡 5:22-33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엡5:31-33)


*오늘의 묵상

새사람이자 지혜있는 자는 가정, 먼저는 부부간의 관계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부관계를 통해 만물의 통일과 참 연합을 경험하게 하려는 뜻입니다.


*오늘의 기도

만물의 통일과 참된 연합을 우리의 삶 속에서 누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먼저는 가정 안의 부부 관계 속에서 존경과 사랑으로 서로를 대하게 하소서. 자기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의무를 다하는 내가 되게하소서. 그렇게 이 땅 위의 하나님 나라를 가정에서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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