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에 6:1-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에 6:13)
*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역사는 우연 가운데 진행이 됩니다. 왕은 잠이 오지 않아 역대실록을 읽다가 모르드개에게 상을 베풀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상을 주고자 합니다. 이 때 모르드개를 죽이고자 하는 하만이 오히려 모르드개에게 상을 시행하는 자가 됩니다. 결국 수치와 멸망 앞에 놓여있던 모르드개는 영광의 자리로, 승승장구하던 모르드개는 수치의 자리로 역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은 이 역전의 짜릿함을 소망하며 사는 삶입니다.
*오늘의 기도
이 땅의 수많은 인생들과 사건들 속에서 우연으로 보이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악한 일을 꾀했던 하만은 수치의 자리로, 수치와 멸망 앞에 놓여있던 모르드개는 영광의 자리로 역전되는 것을 봅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낮아지는 자는 높아진다는 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기억하며 오늘을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다시 오늘 그 날 펼쳐지는 역전의 드라마를 보며 감사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