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롬9:1-18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9:14-16)


*오늘의 묵상

바울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는 동족 유대인들의 문제를 다룹니다. 하나님께서 이들과 맺은 언약을 어기셨는지에 대한 질문에 하나님의 주권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은 불의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할 때에도 그들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 때문이었습니다. 긍휼의 하나님은 그 때에도 지금도 변함없으십니다. 


*오늘의 기도

사람의 마음이나 행위에 따르지 않고 주권을 따라 구원하시는 긍휼의 하나님.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동족 유대인을 향한 바울의 안타까움 속에 사랑과 복음을 향한 열정을 봅니다. 우리도 아직까지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긍휼을 신뢰하며 구원의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있기에 그것으로 소망과 자유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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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롬8:31-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8-39)


*오늘의 묵상

바울은 미래에 있을 최후의 심판 장면을 그려보며 제기될 질문들에 답변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승리에 근거해서, 그 어떤 것도 성도를 대적하거나 정죄할 수 없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승리하였음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 삶의 모든 것을 이깁니다.


*오늘의 기도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의 삶을 평가하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무엇으로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겠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과 승리를 믿으며 나아갑니다. 내 삶에 찾아오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것을 극복할 힘을 얻게 하옵소서. 이 놀라운 사랑에 감사하며 행복을 누리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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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롬7:14-25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롬7:23-25)


*오늘의 묵상

바울은 육체 아래에서 죄의 다스림을 받고 사는 자아의 분열을 말합니다.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바 악을 행하는 자아를 발견하게 됩니다. 율법 또한 하나님의 구원을 알려주는 법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지킬 수 없다는 점에서 죄의 법이 되고 맙니다. 결국 우리는 율법으로 정죄되어 사망 선고를 받습니다. 이 사망은 어떤 사람도 해결할 수 없는 가장 크고 깊은 문제입니다. 이 곤고함을 깊이 느끼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이 되십니다.


*오늘의 기도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않고 원치 않는 악을 행하는 분열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이중적이고 자아분열의 모습을 보이는 나의 실존을 주님 앞에 겸손히 고백합니다. 선을 원하고 추구하는 것 같지만 악을 깊이 사랑하는 나 자신을 볼 때 절망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성령의 지배를 받게 하시고, 선으로 통합되며 하나되며 치유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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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롬7:1-13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롬7:5-6)


*오늘의 묵상

율법은 선하고 거룩하지만 육신에 속한 사람에게 주어졌을 때 죄에게 이용당하여 사망을 낳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안의 죄가 율법에 의해 정죄를 받거나, 율법을 오히려 어기도록 부추깁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육신의 상태를 벗어난 자들은 더 이상 율법이 아니라 성령의 다스림 아래에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간구하며 말씀순종의 열매 맺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선한 삶을 위해 율법을 주셨지만 우리 안의 죄로 인해 오히려 악용되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율법에 의해 정죄당하거나, 율법을 틈타 죄를 짓도록 부추기는 우리 안의 죄악을 고백합니다. 법과 원칙에 매이지 않고 성령 하나님께 매여 생명과 은혜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령 하나님 내 삶과 마음에 찾아오사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씀순종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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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롬6:15-23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6:22-23)


*오늘의 묵상

율법을 무시하고 은혜만 말하면 죄를 짓게 된다는 주장에 대해 종의 개념을 가져와서 설명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죄 중 하나를 섬겨야 하는데, 하나님을 섬기도록 은혜가 우리를 자유하게 했습니다. 은혜 아래서 의의 종이 될 때 거룩의 열매를 맺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께 자발적 종으로 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죄가 아니라 의에 순종함으로 거룩과 영생의 열매를 누리게 하신 하나님. 이성과 자유를 말하지만 늘 죄에 얽매여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는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한번 나의 주인이 교체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지성, 감정, 의지, 눈, 손, 발, 마음, 돈을 하나님께 드리오니 다스림을 받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을 섬김으로 거룩과 영생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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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롬6:1-14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롬6:10-11)


*오늘의 묵상

은혜를 더하려고 죄에 거한다는 주장의 모순을 세례를 통해서 반증합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해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을 향해 다시 사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죄를 허용하지 않고, 죄에 대해 죽게하고 하나님께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날마다 그 분 안에 거함으로 새생명의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세례를 통해 예수님과 연합하여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게 하신 하나님. 살면서 은혜를 악용하여 더 죄를 짓는데 담대한 우리의 완악함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말씀을 통해 은혜를 입은 우리는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 앞에 산 자임을 다시 고백합니다. 늘 주님과 연합한 자로, 주님 안에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 안에,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여 죄의 도구가 아닌 의의 병기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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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롬5:12-21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5:18-19)


*오늘의 묵상

바울은 구원의 역사로 시야를 넓혀서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인간의 문제가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해결되었음을 말합니다.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모두가 죄와 사망의 지배아래 있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 가운데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은혜와 생명을 누리는 새로운 인류로 거듭난 자들입니다.


*오늘의 기도

아담의 불순종을 통해 죄의 지배를 받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통해 우리를 은혜와 생명 가운데 거하게 하신 하나님. 십자가라는 예수님의 순종의 절정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새로운 정체성, 회복된 정체성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죄와 사망의 묶임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은혜와 생명을 누리며 나누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새롭게 거듭난 자로 오늘 하루의 시간도 새롭게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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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롬4:1-12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롬4:11-12)


*오늘의 묵상

유대인들에게 믿음의 조상으로 존경받는 아브라함을 예를 들어 믿음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 때문에 값없이 의롭다 여김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의롭다 여김을 받았을 때는 할례 이후가 아니라 할례 이전이었습니다. 믿음 때문에 드러난 외적인 표현들을 가지고 믿음의 원인을 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가 믿음의 시작이요, 우리 믿음의 기초입니다.


*오늘의 기도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복의 통로로 삼으시며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신 하나님. 아브라함이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그를 부르시고 선택하시며 의롭다 여기신 값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과 관심은 늘 외적인 것에 고정되기 쉬움을 고백합니다. 나 자신을 합리화하고 의롭다 여기기보다 늘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의 시선이 머무르게 하옵소서. 오늘 있을 말씀사경회에도 이런 믿음의 참된 역사가 힘있게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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