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수22:21-34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수22:34)
*오늘의 묵상
두 지파 반은 요단 가에 세운 제단이 요단 서편 제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자손이 하나님의 분깃에서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증거로 세운 것이었습니다. 다른 지파들로부터 독립을 모색한 것이 아닌 강한 연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믿음과 그 신앙의 전수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오늘 나의 삶과 행적이 하나님 앞에 제단이 되기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배하는 자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동편 두 지파 반이 공동체의 연대, 하나님을 향한 신앙, 신앙전수를 위해 엣제단을 쌓은 것을 봅니다.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우리 공동체와 가정의 하나됨을 힘써 지키게 하옵소서. 또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생생하게 살아있게 하기 위해 예배와 경건생활에 힘쓰며 삶이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자녀와 주변 이웃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수22:10-20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브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받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오늘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고 하느냐 너희가 오늘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수22:16-18)
*오늘의 묵상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가나안 동편에 정착하면서 요단 강가에 큰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나머지 지파는 비록 동족일지라도 이들과 전쟁을 벌일 것을 결의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해치는 일이며, 다른 신을 섬기는 우상숭배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오해가 해소되지만 여기서는 철저히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하는 결의가 드러납니다.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이 우리 안에 회복되기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약속의 땅 가나안을 허락하시며 그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을 지키기 원하시는 하나님. 동편 두 지파 반이 제단을 쌓았다는 소식을 듣고 거룩한 분노와 열정으로 반응한 나머지 지파들을 바라봅니다. 우상숭배와 죄를 멀리하며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하는 열심이 내안에 회복되게 하옵소서. 거룩한 부담감과 절박함이 있어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형통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수22:1-9
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수22:4-5)
*오늘의 묵상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서편의 정복을 다 마치고 이제 귀환 허가를 받습니다. 이미 요단 동편에 땅을 차지하였지만 이전에 약속한대로 요단 동편 땅을 정복하기 위해 앞장서서 수고를 감당했습니다. 이제 정복과 분배를 마치고 자기 땅으로 돌아가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참된 안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과 친밀함을 유지할 때 입니다.
*오늘의 기도
요단 동편에 땅을 차지한 두 지파 반에게 여호수아를 통해 귀환을 허락하신 하나님. 이미 땅을 차지하였음에도 앞서서 전쟁을 감당했던 이들의 신실함과 또한 참된 안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묵상합니다. 공동체로 부르신 하나님의 사명을 삶 속에서 잘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친밀함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삶 속에 베푸시는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수20:1-9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수20:2-3)
*오늘의 묵상
레위 지파는 땅을 분배받지 못하고 각 지파에서 48개의 성읍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중에서 6개를 도피성으로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고의적으로 범하지 않은 살인자가 살인죄로 억울한 복수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은혜의 방편입니다.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구체화 된 제도입니다.
*오늘의 기도
레위 지파에게는 따로 땅을 분배하지 않고 성읍을 얻게 하시며 그 가운데 도피성을 마련하게 하신 하나님. 고의가 아닌 살인죄를 범한자가 피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도피처가 되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억울하고 피해를 본 자들 가운데 흘러가도록 교회가 섬기며, 사회의 여러 제도와 장치들이 마련되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 수19:24-51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 (수19:49-50)
*오늘의 묵상
에셀, 납달리, 단 지파의 땅이 분배 됩니다. 에셀과 납달리는 기름진 평야를 소유하지만 사사기 1장의 평가에 의하면 가나안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못합니다. 단 지파도 야곱과 모세로부터 용맹함이라는 축복을 받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버리고 북쪽으로 이동하여 살다가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이에비해 믿음과 충성의 사람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을 기업을 얻는 은혜를 누립니다.
*오늘의 기도
에셀, 납달리, 단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시며 마지막으로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얻게 하신 하나님. 좋은 땅을 얻거나 용맹이라는 장점이 좋은 열매와 바른 신앙을 보장하지 못함을 봅니다. 소유와 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않게 하시고, 주어진 자리에서 시명을 김당하는 존재로 서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은혜를 누리되, 믿음과 충성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수19:1-23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수19:9)
*오늘의 묵상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지파의 땅이 분배 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시므온 지파의 땅은 유다 지파의 땅과 중복이 된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 성읍들은 유다 지파에 흡수되고 이들은 요셉 지파에 흩어져서 살게 됩니다. 세겜 족속에게 잔인하게 복수한 것과 바알브올에 가담한 죄로 인한 결과입니다. 죄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누리지 못하게 하며 약하게 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시며 기업을 얻게 하신 하나님.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의 성읍을 함께 분배받았지만 이들의 마지막이 쇠약해져 아예 사라지고 만 것을 생각해봅니다. 죄의 권세가 이렇게 파괴적이며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게 하시고, 단호하게 돌아서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저주와 사망에서 벗어나 하나님 주시는 복과 생명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수18:11-28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수18:11)
*오늘의 묵상
베냐민 지파는 인구가 적지 않았지만 26개의 성읍만을 분배받습니다. 그리고 가장 강한 두 지파인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들 사이의 땅을 얻었습니다. 두 지파가 갈등을 일으킬 때 그 사이에서 큰 영향을 받고 긴장 가운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지역입니다. 이들이 생존할 수 있는 조건은 땅의 비옥함이나 베냐민 지파 특유의 용맹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보장합니다.
*오늘의 기도
베냐민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시며 기업을 얻게 하신 하나님. 베냐민 지파가 강했던 유다와 요셉 두 지파 사이에서 비교적 작은 땅을 분배받았던 것을 생각해봅니다. 치열한 경쟁과 대결구도가 펼쳐지는 사회 속에서 다른 것을 찾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에서 길을 찾으며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승리를 누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수18:1-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수18:2-4)
*오늘의 묵상
요단 서편의 두 지파 반, 남쪽의 유다 지파, 북쪽의 요셉 두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지파가 아직 땅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어기신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약속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땅을 정복하는 것을 지체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땅을 두루 다니며 그림을 그려오라 말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한걸음씩 내딛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시고 그것을 점차 정복하고 분배하게 하시는 하나님. 나머지 일곱 지파가 땅을 차지하는 것에 소극적이고 지체하였던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사명으로 허락하신 것을 지체하지 않게 하시고, 담대함과 열심으로 도전하며 믿음으로 취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것을 바라보며 부러워하거나 비교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청사진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이루어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