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 안에 < , = , > 중 알맞은 것을 넣으시오.
1.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한 기쁨 ○ 매일의 삶 가운데 있는 지루함
2.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한 감격 ○ 합격, 성취로 인한 즐거움
3.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한 감사 ○ 불합격, 실패로 인한 좌절
정답은...
1. >
2. >
3. >
입니다...
우리 머리속으로는 너무도 잘 아는 것이지만...
과연 삶 가운데 그렇게 느끼고 고백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12일이면 저에게도 이 질문에 대한 답과 저의 삶이 일치하는지를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아는 대로 느껴지고...고백하고...또 그렇게 사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요새 구약의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것들...
1. 레위기 19장에는 거룩함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온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와 네 이웃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잘 아는 말씀이 여기에 나온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곡식이나 포도를 거둘때에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해서 다 거두지 말고 남기라는 부분이 나온다.
구제사역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거룩함...
2. 신명기 14장에는 십일조에 대해서 나오는데...
28-29절에 보면 삼년 끝에는 십일조를 다 내어 성읍에 저축하여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성중에 거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로 와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우리가 구약시대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십일조는 과연 어때야 하는지...
십일조...
예전에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삶은...
모든 일에 완전하여...
죄를 하나도 짓지 않고...
아니 모든 일에 유혹도 받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목사님 말씀을 통해 들었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에녹의 삶은...
자식을 낳았다는 것 밖에 없다...
그렇다고 자식 많이 낳자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평범한 삶 속에서 하나님을 끊임없이 의식하는 삶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
그래서 요새 느끼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삶이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 거라면 갈등하지 않았을 상황에서 갈등하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 때문에...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씨를 뿌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기에...
괴롭고 피하고 싶은 상황을 직면하여 그것을 감사로 받아들이는 것...
하나님이 바라시는 삶의 기준을 내 맘대로 낮추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하여튼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갈등하며 눈물흘리며 직면하며 고민하며 피흘리기까지 싸우는 삶을 사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냥 요새 계속 기도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갑자기 든 생각...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는 급하고 간절한 마음을 갖게 되다는 점에서 119에 도움을 청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우리는 119에 다음과 같이 전화하지 않는다.
'저기요 지금 제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거든요...그래서 바라기는 빨리 오셔서 상황을 해결해주세요...그렇지만 뭐 저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시지는 마시구요 오고 싶으면 오시고 그렇지 않으시면 괜찮구요...'
ㅋㅋㅋ
내가 써 놓고도 너무 웃기다.
하나님의 뜻대로 해달라는 우리의 기도가 어쩌면 이렇지는 않은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대로 해달라고 하는 우리의 간구는 어쩌면 그 만큼 안 급하다는 이야기가 아닌지...
우리가 마땅히 따라야하는 기준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올바른 것이지만 우리의 감정을 완전히 목조르는 것 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예수님께서 그렇게도 싫어하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도 그런 잘못을 범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하나님은 119가 아니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급할 때만 찾는 분이 아니라 매순간순간 우리와 교제하며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또한 우리가 대부분 간구하는 기도는 우리의 생명이 왔다갔다 할만한 것들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이 정말 우리에게 유익한지를 알지 못하고 간구한다라는 것이다.
기도...
잘~ 하고 싶다...
원래는 필살기 모드...비상체제 뭐 그런 글을 쓰려고 했다.
이제 시험이 한달밖에 안 남았거니와...
특히 저번주 목요일에는 장신대에서 모의고사를 보았는데 거의 꼴찌를 다투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날 오신 분들은 장신대에서 스터디를 하며 제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고 문제도 굉장히 어려웠다고 했지만...
사실 너무 마음이 어렵기만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혔었습니다.
왜 이렇게 성경은 안 외워지는 건지...또 외운건 어찌나 잘 잊어버리는지...ㅡㅡ;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지만...솔직히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항상 저의 삶을 돌아보건대 최선의 노력을 통해 실력을 쌓고 하나님께 구하기 보다는 뭐랄까 저의 빈약함을 하나님의 은혜로 커버하려는 저의 부족함을 또다시 보게 되었기 때문이죠.
잠언에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실 어쩌면 제가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까도 의문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바라기는 탄탄한 실력도 쌓으면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추수감사주일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는 다시한번 감사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나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하며 기쁨으로 자신의 삶 가운데 최선을 다했던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특히 이지선씨의 삶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도 불평하고 부정적으로 사고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 라는 생각보다 반이나 남았다는 감사로의 사고전환을 통해서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더욱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생각이 나시거든...
제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기도해주시고...
말씀을 꼭 시험을 위해서 준비하기 보다는 성경을 너무도 사랑함으로 인해 이해하고 외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시험이 다가오면서 나의 기도생활과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게 된다.
그동안 기도에 대해서 들었던 말씀과 글만해도 엄청날 것...
그치만 어찌나 기도의 삶을 산다는 것은 어려운지...
어렸을때 나는 기도는 주문 같이 생각했다.
나의 어려움과 필요가 있을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는 수단...
그러나 자라면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이고...기도는 대화요 사귐이다...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면서 주의 뜻대로 이루어주십시요 라고 기도하지만 열정과 간절함이 없는 내 마음을 보게되었다.
뭐...어차피 붙든지 떨어지든지 주의 뜻대로 되겠지라는...
평안은 있으나...뭐랄까 될대로 되라는 마음...
성경에 특히 복음서에는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라는 기도외에 믿음으로 기도하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에게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셨다.
우리의 필요와 욕구를 무시하지 않으시는 것...
공부할 때 차라리 이런 기도가 솔직하지 않을까?
하나님 이번에 꼭 붙게 해주세요...
이런 마음을 가질때 더욱 필사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자신의 최선을 다하게 되는게 아닐까?
결과야 하나님께서 아시는 것이니 열심으로 간구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
결국...둘 중 하나가 맞다가 아니라...균형있게 해야겠지...
하지만 그래도 결국 예수님의 '주의 뜻이 이루어지다'라는 기도로 끝마쳐져야 겠지만...
요새 공부하다 보니까 별 생각을 다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 '으이그...공부나 열심히 하지'라고 하시겠죠?ㅋㅋ
불쌍히 여기어...
기도해주십시요...^^;
공부땜에 이틀간의 말씀을 듣지는 못했지만...
매형을 통해 대충 내용은 들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이 남았던 부분은....
기존의 선교에 대한 표어가...
가든지 보내든지 였는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
'가기도 하고 보내기도 하고'
양자택일이 아니라...
둘 다 하라는 것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나의 삶을 다 드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다 드리지 못한다면 안 하겠다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몇 년이나 몇 개월이라면 부담이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주님 나가야 하나요 라고 기도하지 않기로 했다.
선교에 대한 부르심은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대신...
언제...얼마나 오래...어디...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얼마전부터 내 맘에 있어온 생각은...
물론 나의 삶이 전임사역자로 하나님께 드려진 삶이지만...
특히 내 삶의 십분의 일...6-7년을...선교를 위해 드리고 싶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루시겠지...
이제 시험까지 정말 몇일 안 남았습니다.
정말 시간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네요.
학교수업과 과제도 해야하고...
이런저런 모임도 있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지금 마음은...
그냥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공부할때는 여러가지 시간 뺏기는 것 계산하다 공부 못하고...
또 모임가서는 공부 못하는 것 때문에 불안해하는 것...
정말 바보같은 짓인거 같아서요...^^;
순간순간에 성실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볼 때까지 평일에는 인터넷을 하지 않으려구요.
뭐 꼭 필요하면 해야겠지만...
아마도 주말에 들어와 글을 남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캠퍼스 모임 때 한 간사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비교는 바보들의 놀이
최선은 우리들의 권리
결과는 하나님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