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2011. 8. 4. 18:39

최고의 예배주소복사

작성자
황신연
작성일
2003.08.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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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오후
긍휼사역 세미나를 들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사랑하고 또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다.
그렇다면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동시에 이웃을 사랑하는 것의 접점에서 드리는 예배가 최고의 예배라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 드리신 예배다.
하나님을 사랑하심으로 또 우리 인간을 사랑하심으로 드리신 예배...

지상에서 드려졌던 최고의 예배는...
외국 어디 좋은 시스템에서 드렸던 예배가 아니라...
무슨 큰 부흥이 일어났던 곳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 드리신 예배다...

항상 그 예배를 사모하며 모델로 삼아야 한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38
요새 내가 사모하는 성품이다.
목사님께서 이성을 고를때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성품이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수련회 가서 티 하나로 3박4일을 버티는 형제나 자매를 유심히 지켜보라고 하셨다...^^;

오래되어도 변하지 않고 첫마음을 유지하는 것...
그어떤 뛰어난 능력보다도 귀한 것인거 같다.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도 처음 가졌던 열정과 비전을 끝까지 품는 것이 중요할테고...
특히 한 사람을 사랑하는데 있어서도 그 어떤 것보다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38
우와 나도 내가 이럴줄 몰랐다...
주일 저녁부터 수요일까지는 중고등부 수련회...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청년부 수련회...
청년부 수련회때는 거의 하루종일 사경을 헤메었다...ㅡㅡ;
원래는 청년부 수련회는 하루만 참석하고 오려고 했었는데...

중고등부 수련회는...
솔직히 정말 좋았다 라고 말하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다.
둘째날 집회때 많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찬양했었는데 마지막날은 피곤해서 그런지 정말 찬양인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평가도 그렇게 몇몇 아이들의 간증을 봐서도 그렇고...
수련회를 통해서 변화된 아이들을 보니 참 감사하다.

청년부 수련회는...
묵상에 대해서였는데...
다 좋았지만 무엇보다 새롭게 오신 청년부 지도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어서 좋았다.
내용도 좋았지만 목사님의 스타일이 나에게는 참 새로웠다.

보통 수련회하면 감동을 자아내는 말씀과 이에 이은 통성기도가 일반인데...
목사님은 말씀하시는 톤이 평상시 대화할때처럼 조용조용 하시고 일정하시다...
또한 기도인도 할때도 그냥 자유롭게 몇가지 기도제목을 내시고 조용하게 기도하신다.
하지만 그 속에서 뜨겁게 기도할때와는 다른 역사하심을 느꼈다.

물론 감정을 고조시키지 않고 조용하게 인도한다고 해서 우리가 더 많이 변화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사역자 자신의 열정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자리를 더 많이 남겨놓는 것 같다.

그동안 나도 어떻게 보면 부흥사 스타일로 찬양인도를 하고 그런 분위기를 선호했지만...
물론 하나님께서는 나의 그런 점을 사용하실 것이지만...
감정을 절제하고 조용하게 내면에 귀를 귀울이며 결단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도 열려있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38

요새 중고등부 수련회 때 찬양인도를 하기 때문에 찬양팀 아이들과 거의 매일 모임을 갖고 있다.
또 이제 다음주면 수련회인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수련회 때 아이들이 어떻게 찬양할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3주동안 매일 저녁 9시에 수련회를 위한 기도회를 해오고 있다.
오늘 교사를 맡고 있는 친구에게 메일이 왔는데...
평소에 찬양 안하던 한 아이가 기도회때 쓰던 악보를 가져 가더랜다.
찬양이 좋아서...ㅜㅡ

요새 계속 기도하고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
내가 아이들의 마음을 열수 없고 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는 것...
성령 하나님께서 그 시간 가운데 오셔서 아이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내가 힘들어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물론 그들이 찬양의 기쁨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의 사랑에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기도 했지만...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찬양인도 하는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뭐 그런 생각...
정말 교만하고도 어리석은 생각들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더욱 그분을 의지하게 하신 것 같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내가...
내가 변해야 한다.

오직
오직 그분의 은혜로...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37

오늘 욥기를 공부했다.

욥...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고 악에서 떠난 의로운 사람...
그렇지만 사단에 의해 모든 자녀와 소유를 잃고 자신의 건강마저 잃은 사람...
하나님은 왜 이 세상에 고통을 주시는 가라는 물음의 대표자...
단지 이 세상이라기 보다 의로운 사람이 왜 고통 받는지...왜 악한 사람이 더 잘 살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사람...

그의 세 친구와 엘리후와의 변론 끝에 하나님께서 나타나 욥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나를 이해하기는 커녕 내가 만든 피조물의 섭리라도 깨달을 수 있느냐?'라고...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답변을 주시기보다는 우리가 그 분을 이해할 수 있는지 물으셨다.

책에서 본 것이지만...
욥기의 주제는 의로운 사람의 고통, 인간의 고통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우리가 지금 우리의 지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그 분의 주권 아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고통이라는 문제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연구되어져왔다.
그 누구도 속시원히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필립 얀시가 고백했던 것처럼...
친히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땅에 내려오셔서...
우리의 몸을 입고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고통을 체휼하신 예수님...
그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위로 받을 수 있고 소망을 품을 수 있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37

제일 처음 중고등부에 왔을때...
모든 사람들을 변화시키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것이 나의 능력 밖임을 깨닫고...
찬양팀을 먼저 변화시켜보려 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나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고...
결국 내가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되어야 함을 깨달았다.

그러나 내가 변화되는 것 그것처럼 세상에서 힘든 일이 있을까?
지금까지 수없이 회개하고 결단했지만 여전히 죄에 빠른 나의 모습...

어제 교회 형과 이야기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마음은...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

모든 것이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분께 간절하게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분의 은혜를 간절히 구해야 할 때이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37

몇달 전부터 생각해오고 있는 것들인데...
몇 권의 책들과 말씀을 들으면서 깨닫게 된 것이다...

성령충만 하면 으례 무슨 영적인 능력을 받아 신령하고 하늘을 붕붕 떠 다니는 듯한 것을 생각하기 쉽다.
단순히 성령으로 가득차는 것 정도로 추상적인 생각들...

하지만 성령충만은...
먼저 내 자신이 완전히 죽어지는 것이다.
나의 노력과 힘이 아무것도 아님을 하나님 앞에 고백할 때 그분의 능력이 완전히 나를 채우는 것...(그게 그건가?^^;)

또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이 내 안에 거하시고 그분의 생명이 내 삶 가운데 흘러 가는 것 그것이 성령충만이다.

많은 목회자들의 책을 보면 자신이 아무리 애써도 교인들이 변화되지 않고 교회가 부흥하지 않는데...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금식할때 하나님께서는 공통적으로 우리의 모든 노력과 기대를 하나님께 내려놓고 온전히 그 분의 생명력으로 살아가길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의 힘으로 아이들을 변화시키려고 했던 내게 지금...
성령충만...
나 자신을 부인하고 온전히 내가 죽는 것...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는 것...
예수님 안에 거하며 그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
삶의 단상2011. 8. 4. 18:37

올해 3월부터 중고등부 찬양팀 샘(아이들이 선생님을 부르는 말^^;)이 됐다.
그래서 주일날 예배때 한 30분 가량 찬양인도를 한다.
첨에는 내가 이 아이들을 변화시키리라는 마음으로 두주먹 불끈 쥐고 시작했다.
그러나 5달이 넘어가는 지금...
아직도 그래로인 것 같은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답답하다.
솔직히 찬양인도 하다가 그냥 멈추고 싶은 생각도 든적이 있다.

특히 찬양팀 아이들...
대부분이 성가대인지라 7시30분부터 연습을 하고 또 9시부터 찬양팀 연습을 바로 한다.
그것을 생각하면 참 기특하고 고맙지만...
연습시간에 맞춰 일찍 온 적이 드물고 연습도중에 문자보내고 서로 떠드는 모습을 보면 정말 화가나기도 한다.

하지만 요사이 정말 변화가 필요한 사람은 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나의 방식을 따르라고 고집하지는 않았는지...
그동안 청년부에서 찬양인도 하면서 나는 내가 그래도 찬양인도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청중의 수준에 따라 예배가 많이 달라진다는 깨닫게 된다.
그동안은 중고등부 찬양인도자가 아니라 청년부 찬양인도자였던 거 같다.
눈높이 교육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지...

요새 수련회 저녁집회 준비로 한주에 두번씩 찬양팀 모임을 갖는데...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더 많이 친해지고 기도도 많이 해서 수련회때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찬양시간을 가지길 기도해본다.

Posted by L i v i n g R e m i n d 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