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렘50:11-20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렘50:18-20)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의 범죄를 심판하려고 바벨론을 사용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바벨론의 죄악을 심판하십니다. 역사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거역하고도 오래 지속된 나라는 없었습니다. 또한 바벨론의 멸망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 없는 양 같이 흩어진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셔서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물로 인도하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와 회복의 은혜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인되시며 나라를 폐하기도 하시고 세우기도 하시는 하나님. 나의 삶도 하나님의 주권과 다스림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여 그 뜻의 다스림을 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용서와 회복의 은혜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죄와 연약함을 자백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연합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나의 목자시면 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고백하며 사는 하루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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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49:7-22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49:16)


*오늘의 묵상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등장합니다. 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의 후손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적대적인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지혜를 자랑하며, 천혜의 요새를 의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교만한 에돔을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시키겠다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가난한 심령으로 서는 것이 생명과 복의 비결입니다.


*오늘의 기도

교만한 자를 꺾으시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오늘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며 자신의 강함을 의지하였던 애돔이 심판을 받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가난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늘 의에 주리고 목마름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찾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지족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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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49:1-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49:6)


*오늘의 묵상

요단 동편에 위치한 암몬은 갓 지파의 땅을 빼앗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골짜기로 인한 지리적 유리함과 소유의 넉넉함을 의지하여 교만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방민족인 암몬에게도 구원과 회복의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은 우리에게 배제와 증오가 아닌 포용과 용서를 요구합니다.


*오늘의 기도

이방민족인 암몬에게도 구원과 회복의 약속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남의 것을 빼앗는 탐심과 자신의 것으로 안정감을 삼는 교만을 심판하심을 바라보며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복음은 내게 눈엣가시 같은 자도 포함하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길이와 너비와 높이와 깊이를 나도 더 알게 하시사, 복음의 사람으로 포용하며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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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48:36-47

모압이여 네게 화가 있도다 그모스의 백성이 망하였도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 (렘48:46-47)


*오늘의 묵상

모압에서 모든 즐거움과 기쁨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애곡 소리가 대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들지 않은 그릇을 깨뜨리듯이 깨뜨리실 것입니다. 교만한 모압은 다시 재건하지 못할만큼 뿌리채 뽑힐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모압에게 회복의 소망을 남겨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궁극적인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닌 생명과 평안입니다.


*오늘의 기도

교만한 자를 철저히 심판하시되 끝내 회복의 소망을 허락하시는 긍휼의 하나님. 모압을 철저히 심판하시지만 마지막에는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시려는 그 마음을 헤아리게 하옵소서. 징계 중에라도 긍휼을 구하게 하시고 은혜 중에 더 겸손히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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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48:26-35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 수확을 탈취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울기를 야셀이 우는 것보다 더하리로다 (렘48:31-32)


*오늘의 묵상

번영과 부요에 취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교만한 모압은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술에 취하여 토한 것에 뒹굴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압을 보시며 신음하며 슬퍼하십니다. 심판하시는 것은 악을 용납하시지 못하는 그분의 성품 때문이지 심판 자체를 즐겨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한 사람이라도 더 돌아오기를 바라셔서 심판의 때를 늦추고 계십니다.


*오늘의 기도

모압을 심판하시지만 저들의 멸망 때문에 신음하시며 슬퍼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인자와 오래참으시는 성품을 묵상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나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바짝 엎드리게 하옵소서. 지금도 한 사람의 회개를 바라시며 심판의 때를 늦추고 계시는 그 인내를 기억하며 말씀의 길, 의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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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48:11-25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너희가 어찌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용사요 능란한 전사라 하느냐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모압이 황폐하였도다 그 성읍들은 사라졌고 그 선택 받은 장정들은 내려가서 죽임을 당하니 (렘48:13-15)


*오늘의 묵상

48장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었던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압이 그동안 자부하고 자랑했던 것들을 무너뜨리시고 심판하십니다. 강한 용사였고 아름다운 지팡이였으며 높이 솟은 뿔이었던 것들을 다 꺾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강점은 오히려 약점이 되고 맙니다. 나의 은사와 장점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강한 것을 약하게도 하시며 약한 자를 강하게도 하시는 하나님. 모압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의 이유가 되었던 것을 봅니다. 나의 은사와 강점도 나 자신을 신뢰하는 이유가 아니라 더욱 하나님께 매달리는 출발점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쓰임받는 나의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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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46:1-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렘46:5-6)


*오늘의 묵상

46-51장은 주변나라들을 향한 예언의 말씀으로 맨처음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등장합니다. 애굽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에게 패해 팔레스타인에서 지배력을 잃게 됩니다. 역사는 강대국의 승리라고 하지만 성경은 오만한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합니다. 나일강으로 대변되는 기세등등한 애굽도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는 병사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제국의 힘이 아니라 열국의 왕이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며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애굽이 바벨론과의 전투에서 패배하며 힘을 잃고 도망자의 신세가 된 것을 봅니다. 한 때 나일강의 기세와 같이 패권을 쥐었으나 그 오만함 때문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잠시 피었다지는 들풀과 같은 세상의 힘과 권력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영원하고 참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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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렘45:1-5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45:4-5)


*오늘의 묵상

예레미야의 서기관 바룩은 단순히 말씀을 받아적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살아가는 자였습니다. 바룩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원했지만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음으로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의 생명은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와 약속을 경험하며 말씀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 위로와 약속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비록 바룩이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한 간구에 응답을 받지 못했으나 그의 생명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누렸음을 봅니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좌절과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 가운데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 주시는 위로와 약속을 경험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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