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렘44:15-30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이루려 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서원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리라 하였은즉 너희 서원을 성취하며 너희 서원을 이행하라 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나의 큰 이름으로 맹세하였은즉 애굽 온 땅에 사는 유다 사람들의 입에서 다시는 내 이름을 부르며 주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자가 없으리라
보라 내가 깨어 있어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니 애굽 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되리라 (렘44:25-27)
*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애굽의 유다들은 하늘의 여왕을 섬기겠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이 겪고 있는 기근과 재난은 하나님께 불순종해서가 아니라 하늘의 여왕을 섬기지 않아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시며 저들을 심판 가운데 내버려두십니다. 죄 가운데 내버려두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심판입니다. 죄와 불순종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관심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와 불순종에 대해 심판을 말씀하시며 사랑과 관심을 보이시는 하나님. 애굽의 유다 백성들이 뻔뻔하게 우상숭배를 고집하자 이것을 내버려두시는 하나님의 진짜 심판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경고와 징계 속에서 지극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며, 더 늦기 전에 돌이키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루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렘44:1-14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손이 만든 것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너희가 가서 머물러 사는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으로 끊어 버림을 당하여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저주와 수치 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너희가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한 너희 조상들의 악행과 유다 왕들의 악행과 왕비들의 악행과 너희의 악행과 너희 아내들의 악행을 잊었느냐
그들이 오늘까지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 앞에 세운 나의 율법과 나의 법규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렘44:8-10)
*오늘의 묵상
애굽 땅에 사는 모든 유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어 여러번 경고하셨지만 돌이키지 못하고, 지난날 우상숭배 때문에 나라가 멸망당했음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과거의 죄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는 습관이 아닌 교훈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언약과 사랑을 잊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 애굽으로 가지 말라는 명령과 심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애굽으로 와서 우상숭배의 죄를 반복하는 유다 백성들의 모습을 봅니다. 과거의 죄와 실패를 잊지 않게 하시며 그것을 반복하지 않고 떠나게 하옵소서. 죄가 아닌 말씀묵상과 순종이 나의 습관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져가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 렘40:1-16
보라 내가 오늘 네 손의 사슬을 풀어 너를 풀어 주노니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게 여기거든 가자 내가 너를 선대하리라 만일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거든 그만 두라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나니 네가 좋게 여기는 대로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갈지니라 하니라
예레미야가 아직 돌이키기 전에 그가 다시 이르되 너는 바벨론의 왕이 유다 성읍들을 맡도록 세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 가운데 살거나 네가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가거나 할지니라 하고 그 사령관이 그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내매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니라 (렘40:4-6)
*오늘의 묵상
사령관 느부사라단은 그다랴를 총독으로 임명해 혼란과 두려움에 빠진 유다의 안정을 되찾게 합니다.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가던 중 예레미야에게 같이 바벨론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유다에 남을 것인지 선택권을 줍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선대하겠다는 제안 대신에 남은 백성 곁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더 고생스러운 길이지만 더 옳은 길을 걸어갑니다. 안락함 대신에 소명을 선택합니다.
*오늘의 기도
삶 속에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되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원하시는 인격적이며 사랑이신 하나님. 오늘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가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지만, 유다의 남은 백성들과 함께 하기로 한 것을 봅니다.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남은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 선택이었습니다. 우리도 넓은 길 대신 좁은 길을 선택하게 하시고, 부요함 대신 부르심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 렘39:1-18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렘38:16-18)
*오늘의 묵상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 넷째달 아홉째 날에 예루살렘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서 함락됩니다. 도망치던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 왕에게 끌려가 눈이 뽑히고, 귀족들은 죽임을 당하며 백성들은 사로잡혀 끌려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레미야를 구덩이의 죽음에서 벗어나도록 위험을 무릎쓰고 시드기야 왕에게 간청하였던 에벳멜렉은 구원의 약속을 미리 받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순종은 최후의 심판에도 생명과 구원을 얻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심판과 구원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시드기야 왕과 고관들이 예레미야의 예언에 순종하지 않다가 결국 멸망과 심판을 당했고, 이런 참혹한 상황에서도 에벳멜렉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을 봅니다. 우리에게도 종말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때를 맞이하기까지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도 부르심의 상을 향해서 믿음의 경주를 하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 렘38:14-28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결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렘38:15)
*오늘의 묵상
시드가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앞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묻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왕이 자신을 죽일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줘도 순종하지 않을 것을 염려했습니다. 왕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하면서 예레미야를 보호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결국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미래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마음의 동기는 순종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개인의 삶과 온 세계의 운명을 다스리며 주관하시는 하나님. 시드기야 왕이 자신과 나라의 미래를 반복해서 묻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구하는 나의 내면의 동기를 살펴봅니다. 불안하고 두렵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고 확신을 구하나 정작 뜻을 알게 됐을 때 순종하기 어려워하는 나입니다.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깊이 깨닫게 하시되 무엇보다 온전한 순종을 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오늘의 말씀 : 렘37:1-10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렘37:7-8)
*오늘의 묵상
예루살렘을 둘러쌌던 바벨론 군대가 애굽 군대의 참전 소식을 듣고 물러갑니다. 이 때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바벨론의 위협에서 벗어나 평안과 안정을 구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퇴각했던 바벨론 군대가 돌아오며 의지했던 애굽의 군대는 물러간다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땅의 뜻을 하늘에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상황의 변화 속에서도 바벨론을 통한 심판을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를 부탁했지만 실상은 자신의 뜻을 고집했던 모습을 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셨던 것처럼 기도 가운데 나의 뜻을 앞세우기 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할 때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기쁨을 이루시는 것을 경험케 하소서.
*오늘의 말씀 : 렘36:20-39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렘36:23-25)
*오늘의 묵상
기록된 말씀을 들은 여호야김 왕의 반응은 말씀에 대한 철저한 부정과 저항이었습니다. 두루마리를 칼로 자르고 화로 불에 던져 태워버렸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도 없고, 심판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옷을 찢으며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말씀을 찢을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어 회개하고, 말씀을 태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과 우상을 태워야했습니다. 내가 말씀을 읽는 것을 넘어 말씀이 나를 읽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거룩하고 신실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낭독되어진 말씀의 두루마기를 베어 태워버린 여호야김 왕의 모습을 보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나를 돌아봅니다. 말씀을 부정하고 저항하지 않게 하시고, 투명하게 나 자신을 비추어 말씀을 수용하며 순종하게 하소서. 혼과 영과 관절 및 골수를 찔러 쪼개는 말씀의 능력을 경험케 하사 생명과 소망의 길을 걷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 렘36:1-19
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니라 (렘36:6-7)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 요시야 때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열방을 향해 하신 말씀을 기록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바룩은 예레미야가 불러준대로 그 말씀을 기록하였고 성전에 출입할 수 없는 예레미야를 대신해 금식일에 이 말씀을 낭독합니다. 말씀의 기록과 낭독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바는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나눔을 통해 우리 삶에 있어야 할 열매는 삶의 변화입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을 기록하며 낭독하며 전달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무엇보다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원하시는 그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말씀을 깊이 사랑하게 하시고, 주야로 묵상하는 복있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교사되신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닫게 하시고, 그 깨달은 뜻대로 실천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이 말씀실천의 열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를 나누는 형통의 삶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