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_구약/시편2018. 5. 10. 11:07

*오늘의 말씀 : 시 105:1-11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시 105:8-10)


*오늘의 말씀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시고 이루어가시기에 그분을 찬양할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언약을 성취하시는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천 대에 걸친 언약을 맺으셨고 이것은 그의 자손 이삭, 야곱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얻게 하는 것으로 언약을 이루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란 이런 신실하신 하나님의 얼굴과 그 능력을 찾고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가나안 땅을 주심으로 이루신 신실하신 하나님. 이제는 더 온전한 성취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허락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하나님의 부재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찾고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온전히 이루실 것을 찬송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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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_구약/시편2018. 5. 10. 11:07

*오늘의 말씀 : 시 104:19-35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

죄인들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들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시리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시 104:33-35)


*오늘의 말씀

시편 기자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밤과 낮이라는 시간도 질서를 부여하시고 다스리심을 찬양합니다. 모든 피조물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며 그 생명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피조물을 돌보시는 섭리로 재창조를 하고 계십니다. 불의한 세상도 결국에는 의로 새롭게 창조하실 것입니다. 너무나 규칙적이어서 당연한 것 같은 낮과 밤의 변화도, 나의 호흡도 창조주 하나님의 재창조의 결과입니다. 내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내 입에서 찬양이 그치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오늘의 기도

시간에도 질서를 부여하시어서 낮과 밤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또한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며 생명을 주관하시는 섭리로 창조를 빈복하고 계심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우리가 시간의 청지기로 이 질서를 따라 살게 하시고, 밤낮으로 욕망을 추구하며 사는 삶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낮과 밤을 지나는 하루를 보내며, 나의 호흡을 느끼며 창조주 하나님을 끊임없이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 나의 호흡이, 나의 생명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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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_구약/시편2018. 5. 10. 11:07

*오늘의 말씀 : 시 104:1-18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시 104:7-9)


*오늘의 말씀

시편 기자는 자연만물을 다스리고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합니다. 자연만물을 하늘왕궁의 인테리어로 사용한다는 표현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드러냅니다. 특별히 혼돈과 무질서의 세력인 물을 다스리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혼돈의 물을 바꾸셔서 생명을 살리는 물로 새창조를 이루십니다. 우리 삶에 있는 혼돈, 무질서, 어둠까지도 재료로 삼아 샬롬과 질서와 온전함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의 기도

천지를 창조하시고 자연만물 가운데 우리를 향한 인자와 사랑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오묘함을 찬양하는 하루되기 원합니다. 혼돈과 무질서를 다스리시며, 오히려 그것을 재료삼아 샬롬과 질서를 만드시는 새창조의 역사가 제 삶에도 있게 하옵소서. 말씀의 빛으로 내 삶에 있는 어두움과 고통을 물러가게 하소서. 새롭게 피조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오늘 하루 나의 삶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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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스 10:9-44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스 10:11-12)


*오늘의 말씀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은 성전 앞 광장에 모여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 에스라의 제안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그러나 우기이고 통혼에 관련된 사람 수가 너무 많아 시간을 두고 시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에스라는 제안에 따라 책임자를 세우고 조사에 착수하여 명단을 작성하게 됩니다.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이름이지만 희생을 감수하며 오늘의 거룩을 선택한 자랑스런 이름들입니다.



*오늘의 기도

참된 회개를 통해 구체적인 결단과 실천을 통해 가룩한 공동체를 세우시는 하나님. 우리도 개인과 공동체의 변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하게 하옵소서. 과거의 잘못과 죄책감에 매여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시고, 오늘의 거룩을 결단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서는 죄인이자 의인이라는 역설적인 삶을 살아가지만, 끝내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기록되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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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스 10:1-8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스 10:1-3)


*오늘의 말씀

에스라는 이방인과의 통혼이 우상숭배와 도덕적 부패를 가져오기 때문에 공동체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자복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제 이 회개는 백성 전체에게 전이되어 모두가 잘못을 인정할 뿐 아니라 바로잡는 실천하게 됩니다. 이렇듯 회개하는 개인과 공동체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소망되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에스라와 공동체 전체의 회개를 통해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한사람의 죄에 대한 민감한 마음과 이어진 공동체의 회개운동으로 갱신과 개혁이 이들의 삶에 나타난 것을 바라봅니다. 주님 내 안에 죄에 대해 아파하고 근심하는 심령을 주옵소서. 개인, 가정, 교회, 나라의 죄를 안타까워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결단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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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스 8:21-36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스 8:21-23)


*오늘의 말씀

에스라는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머나먼 여정이며 대적들이 성전에 쓸 기명들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왕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었지만 에스라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 간구에 응답하셔서 안전하게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감사의 제사를 드리게 하십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일하실 여지를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루살렘 귀환 여행에 앞서서 금식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응답하시며 안전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마땅히 준비하며 계획하고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게 하시되, 우리의 중심이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최후의 해결사로 여기지 않게 하시고 시작부터 마치기까지 주인이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내며 증거하는 하나님의 사람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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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기독교2018. 4. 25. 11:27
파란 앵무새 - 10점
스캇 맥나이트 지음, 전의우 옮김/성서유니온선교회


성경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파란 앵무새 서평 

성서유니온에서 나온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와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이 있다. 성경의 각 책에 대한 개론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다. 지금도 가까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서 읽으며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할수록 정말 중요한 문제는 과연 성경을 읽기는 읽는데 과연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성경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가 정말 중요하다.

어떤 구절은 오늘날에도 문자적으로 적용하여 그대로 지키지만, 다른 구절들은 더이상 시대와 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지키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기준들은 어디에서 누가 정해주는 것일까? 이런 고민은 나만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저자인 스콧 맥나이트는 참새들 사이에서 서로 친해지지만 결코 익숙해지지 않던 파란 앵무새에 비유하여 우리에게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성경의 본문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나간다.

그 때는 그랬고, 지금은 다르다. 이 책에서 꽤 많이 반복되는 문장이자 저자의 입장을 핵심적을 드러내는 문장이다. 그는 단순히 성경의 개념과 행위를 되살리거나, 전통을 통해서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통과 함께 읽기를 제안한다.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교회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며 우리 시대에 우리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다(48쪽).” 과거를 너무 존중해서 전통주의에 빠지면 안되지만, 속도를 늦춰 하나님이 과거에 교회에 말씀하셨는지를 살펴볼 정도로는 존중해야 한다. 

또한 성경을 대할 때 위키 이야기로 볼 것을 제안한다. “옛 이야기를 자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들려주기 위해 새로운 저자들이 성경 이야기를 끊임없이 고쳐주는 것(90쪽)”으로 설명한다. 또한 이 책에서 가장 탁월한 부분이었다고 느끼는 것은 성경의 이야기가 창조, 타락에 이어서 구속으로 가기 전에 언약 공동체가 있다고 설명한 점이다. 이것은 창세기 12장부터 말라기에 이르는 내용으로, 여기에는 하나 되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고 본 것은 구약의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 본문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성경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목적 중심의 귀 기울이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인격적이신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주목, 흡수, 행함의 단계가 있다고 설명한 부분이 참 좋았다. 저자는 목적 중심의 귀 기울이기는 결국 선행의 삶으로 열매맺어야 한다는 지적하는데, 자칫 공허한 논쟁으로 그칠 수 있는 성경 해석에 대한 우리의 논쟁에 대해 바른 방향을 제시한다고 보여진다.

성경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집중력은 책의 후반부를 여성 안수와 여성 사역에 대한 논의로 다 채웠다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이런 저자의 성경해석 사례를 통해 성경 해석과 적용에 대해 한방에 정리할 수 있었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성경의 이야기를 이 시대에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려는 그의 참신한 노력과 통찰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읽은 독자들에게 후속편으로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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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스 8:1-20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의 아들들과 형제 십팔 명과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의 형제와 그의 아들들 이십 명을 데려오고

다윗과 방백들이 레위 사람들을 섬기라고 준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은 이백이십 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지명 받은 이들이었더라 (스 8:18-20)


*오늘의 말씀

아닥사스다 왕 때 있었던 두번째 귀환자들의 명단이 기록됩니다. 1차 귀환에 비하면 1/10 수준으로 적은 숫자이지만 이들은 공동체를 새롭게 하는 사명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이 때 성전의 일을 섬길 레위인들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지도자들을 보내어 귀환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레위인들이 하는 일은 힘든 반면 제사장에 비해 처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2차 귀환하는 자들의 명단을 통해서 성전건축 이후 공동체를 새롭게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 포로 이후 본토 돌아오는 것이 감격스러운 일이지만 기존의 삶의 터전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생각할 때 이들의 순종과 헌신이 고귀함을 느낍니다. 우리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교회공동체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꿈에 우리 마음이 감동되게 하시고, 순종으로 그것을 이루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한 선으로 우리 교회와 각 가정을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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