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애 1:1-1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 (애 1:1-2)


*오늘의 묵상

시인은 이전에 누렸던 존귀와 영광이 사라진 예루살렘 성전을 보면 밤새 애곡하고 울며 탄식합니다. 이런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수치는 하나님 백성의 죄로 인한 결과임을 고백합니다. 결국 주어진 고통을 받아들이면서도 하나님께 돌보시기를 간구합니다. 죄와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한 적절한 반응은 슬픔입니다. 회복의 첫걸음은 회개입니다.


*오늘의 기도

시인으로 하여금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수치로 인해 슬퍼하게 하신 하나님.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백성의 죄악으로 인해 가장 슬퍼하셨음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우리 사회에 만연한 죄로 인한 부끄러움과 슬픔이 우리에게 있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내 안에 있는 죄악을 깊이 슬퍼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게 하소서. 성령께서 일으키시는 거룩한 슬픔을 우리 안에 회복시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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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행 28:16-31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행 28:30-31)


*오늘의 묵상

바울은 로마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갇혀있었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셋집에서 전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지만 이것은 후에 로마의 국교가 되고 유럽의 문명을 변화시킬 대변혁의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이 작지만 후에 모든 새가 깃들일만한 큰 나무가 된다는 예수님의 비유와 같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이 우리에게 전달되었고, 또 누군가에게 전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바울로 하여금 로마의 셋집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끊임없이 전하게 하신 하나님. 결국 이 작은 시작을 통해 로마가 더 나아가 유럽이 변화된 것으로 바라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가 하는 일이 미약해보일지라도 믿음으로 행할 때에 놀라운 열매를 거두게 될 줄 믿습니다. 이 놀랍고 신비로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담대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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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행 27:12-26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 27:23-25)


*오늘의 묵상

바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출발한 배는 처음에는 순풍을 만나지만, 곧 광풍을 만나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살기 위해서 짐과 배의 기구까지 버렸지만, 상황은 악화되어 살 소망이 끊어진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이 때 바울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주실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평안을 누리게 하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로마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바울의 사명을 계속해서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광풍을 만나 살 소망이 끊어진 상황에서 바울과 함께 한 사람들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봅니다. 먼저 떠나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어떤 상황에 있던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두려움을 떨치고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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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행 27:1-11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행 27:6-8)


*오늘의 묵상

이제 바울은 아구스도대의 백부방 율리오의 손에 넘겨져 로마로 향하는 배에 오르게 됩니다 . 이튿날 시돈에 도착한 뒤, 시돈을 떠난 배는 맞바람을 맞는 어려운 기후 조건에서 항해하다가 무라에 도착하였고 여러 날 만에 미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로마에서 복음을 증거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나아가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을 만납니다. 믿음은 내 인생의 배가 하나님만의 방식으로 약속된 항구에 이를 것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바울을 백부장의 손에 맡겨서 로마로 인도해가시는 하나님. 그 여정 속에서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을 바라봅니다. 내 삶도 내 생각과 계획대로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환경에 의해 좌우될 때가 있습니다. 나의 방식이 아니라고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게 하시고, 내 인생의 항구로 끝내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오늘도 내 인생의 선장이신 주님을 의지하며 동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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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행 26:19-32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행 26:28-29)


*오늘의 묵상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기 변호를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변증합니다. 복음으로 새로워진 삶과 복음에 헌신된 바울의 삶을 베스도는 미쳤다 하고 아그립바는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자로 자신과 같이 되기를 진정으로 원한다 고백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권력, 명예, 지혜, 부를 배설물과 같이 여기고(빌3:8) 그리스도를 깊이 사랑하는 이의 고백입니다. 


*오늘의 기도

바울로 하여금 자기 변호가 아니라 예수 변증의 삶을 살도록 은혜의 복음을 허락하신 하나님. 내 삶에도 복음이 진정 복음되기 원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통한 삶의 변화가 있게 하시고, 복음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여서 이것을 전하지 않고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그런 은혜가 있게 하소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것을 내 삶으로 증거하는 하루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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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행 26:1-18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행 26:16-18)


*오늘의 묵상

아그립바 왕으로부터 변호의 기회를 얻은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회심하게 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예수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것에 앞서던 자신이 예수를 만나 이방인들에게 구원을 전하는 사명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을 통해서 이방에 구원의 빛을 비추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죄사함과 믿음을 증거하고 이것을 통해 거룩한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오늘의 기도

핍박자 바울을 변화시켜 이방의 빛을 전하는 도구로 삼으신 하나님.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을 변호할 기회에도 복음을 증거하는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내 삶에 허락하신 복음과 구원의 은혜를 되새기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 죄사함의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자유함을 아직도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증거하게 하소서. 이렇게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내 주변부터 이루어가게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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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행 25:13-27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행 25:24-25)


*오늘의 묵상

총독 베스도는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자신을 방문했을 때 바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유대교에 익숙한 아그립바 왕에게 도움을 얻어 로마 황제에게 보낼 보고서의 자료와 증거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바울은 왕 앞에 서게 되고 예수님께서 바울을 부르셨을 때 하신 말씀(행9:15)처럼 세상 임금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과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됩니다.


*오늘의 기도

베스도 총독을 통해서 바울을 아그립바 왕 앞에 세우신 하나님. 바울을 부르실 때 이방인과 임금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그릇이라 하신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바라봅니다. 복음을 전할 때 극렬한 저항도 있고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는 이기적인 반응도 있고 무관심도 있지만, 복음의 능력을 믿고 담대히 전하게 하소서. 수시로 변화하는 상황에 내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나 자신을 세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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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행 23:31-24:9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행 24:5-6)


*오늘의 묵상

바울은 로마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가이사랴까지 이동하여 총독 앞에 서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변호사 더둘로를 통해 바울을 기소하는데, 로마에서 엄중하게 처리되었던 대중 소요죄를 언급합니다. 증거를 제시할 수 없는 선동적이고 판단하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한편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줍니다. 진리로 인한 갈등, 거룩한 삶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자들입니다. 


*오늘의 기도

바울을 로마에 이르기까지 세상 권력까지도 사용하여 인도하시는 하나님. 더둘로의 고발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 거룩한 소요를 일으키기보다 세상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며 주의 진리로 새롭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진리로 어둠을 밝히고, 거룩으로 부패와 죄를 변화시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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