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_구약/아가2019. 6. 26. 16:33

*오늘의 말씀 : 아3:1-1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
(아3:1-2)

*오늘의 묵상 
결혼을 앞둔 신부는 너무나 설레고 불안하였던지 신랑을 찾아 헤메는 꿈을 꿉니다. 이곳저곳을 헤매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다가 결국 신랑을 만나게 됩니다. 신부는 신방으로 가는 길에도 신랑을 손을 붙들고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솔로몬과 같이 멋진 신랑과 그가 보낸 가마와 호위병을 맞이하며 드디어 결혼식 날이 됩니다. 사랑은 사모하며 갈망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결혼을 앞두고 설레고 불안해하며 사모하는 마음을 통해 사랑을 헤아려보게 하시는 하나님. 신부가 신랑을 찾아 헤메는 모습을 통해 사랑하는 이의 사모하며 갈망하는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우리도 신랑되신 주님을 깊이 사모하며 주님의 사랑을 갈망하는 심령이 되게 하옵소서. 그 목마름 가운데 채우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얻게 하사 깊은 만족과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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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아2:8-17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
(아2:16)

*오늘의 묵상 
여인은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자신을 만나러 오는 연인의 모습을 노루와 어린 사슴에 비유합니다. 이렇게 만남의 기쁨을 누리는 가운데, 화창한 꽃이 피는 봄과 함께 남성은 여성에게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청혼을 합니다. 이에 여자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며 청혼을 승낙합니다. 사랑은 서로가 서로 안에 있는 연합과 하나됨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설레임, 청혼의 떨림과 승낙의 기쁨을 통해 사랑을 묵상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 아침에 우리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언약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마음, 뜻, 힘을 다해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연합을 누리게 하셔서 주님 약속하신 풍성한 사랑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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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아1:1-2:7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아1:2-4)

*오늘의 묵상 
1:1-6에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고백과 소개가, 1:7-2:7까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 나옵니다. 여인은 포도주보다 더 진한 남성의 사랑을 갈망하고, 뭇 여인들의 사랑을 받는 향기 가득한 외모와 됨됨이를 칭찬합니다. 그 연인이 자신을 이끌어 둘만의 공간으로 이끌어주기를 간청합니다. 사랑은 갈망하며, 상대를 아름답게 바라보며, 친밀함을 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이 사랑의 대상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여인의 연인을 향한 사랑의 고백을 통해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시는 주님. 사랑은 상대를 갈망하며, 아름답게 바라보며, 친밀함을 추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새롭게 하사 전심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갈망하며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더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게 하소서. 또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행복을 누리는 하루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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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마27:45-56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마27:54-56)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온갖 모욕과 고통을 당하시다가 끝내 소리를 지르시며 운명하셨습니다. 이 때 성전의 휘장이 갈라지며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성전시대가 심판을 받고 하나님과의 새로운 길이 열렸으며 생명의 역사가 일어남을 깨닫게 합니다. 무엇보다 믿음을 고백하는 이방인 백부장과 끝까지 예수님을 붙드는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믿음을 고백할 때 우리는 십자가의 증인들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십자가에서 모진 고통과 모욕을 당하시다가 돌아가신 주님.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구약의 예언이 온전히 성취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회피하거나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주님을 향한 믿음을 고백하는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지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되 부활의 소망을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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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마27:27-44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마27:39-40)

*오늘의 묵상 
빌라도로부터 사형 판결을 받은 예수님은 군병들에게 이끌려 조롱을 당하며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지나가는 자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장로들,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로부터 조롱을 당하시는데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사랑입니다.

*오늘의 기도
군인들, 지나가는 자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로부터 온갖 조롱과 모욕을 당하신 주님. 극심한 육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수치와 모욕이라는 정신적인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십자가를 감내하신 주님의 인내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기적을 보이시지 않고 십자가에 달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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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마27:11-26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마27:11-12)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빌라도 총독 앞에 서서 심문을 받으십니다. 유대인의 왕이냐 라는 질문에 옳다 대답하신 이후에는 침묵으로 일관하십니다. 정치적인 반란에 대한 질문이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을 말씀하십니다. 까다로운 논쟁도 상대의 말문을 막히게 할만큼 탁월하게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십자가의 사명을 위해 철저히 침묵하십니다. 순종을 향한 침묵, 구원을 위한 침묵입니다.

*오늘의 기도
빌라도 앞에서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을 나타내시며 침묵하셨던 주님. 그동안 행하셨던 기적과 논쟁에서의 말씀과 철저히 다르게 무력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철저한 순종의 모습이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랑의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그 사랑에 더 절절히 감사하며 감격하게 하시고, 그 뜻에 따르지 못함에 더 처절하게 회개하며 돌이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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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마27:1-10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마27:3-5)

*오늘의 묵상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을 빌라도 총독에게로 넘겨줍니다. 이 과정에서 유다는 예수님을 판 자신의 행동을 자책하며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돌려주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맙니다. 유다와 비슷하게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와는 극명하게 다른 결말입니다. 회개는 후회와 다릅니다. 자신을 자책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용서와 회복의 능력을 믿는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를 우리 죄에서 깨끗케 하시는 주님. 유다가 스스로 자책하여 목숨을 끊는 모습을 봅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주님을 배반하고 부인하기 쉬운 존재들임을 고백하며, 이 시간 주님 앞에 나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의 고난은 나의 회복과 구원을 위한 것임을 믿으며, 진정한 회개를 통한 회복과 갱신의 은혜가 내 삶에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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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마26:57-75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마26:57–75)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 심문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말씀하시자 대제사장은 신성모독이라 말하며 여기서 사형을 언도받고 모욕을 당하십니다. 이 때 상황을 지켜보고자 따라온 베드로는 예수님과 같이 다녔던 사람이라는 말에 세 번이나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합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면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지 못합니다.

*오늘의 기도
공회 앞에서도 당당하게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말씀하신 주님. 이에비해 예수님과 함께 다녔다는 한 여종의 말에 세 번이나 저주하며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를 바라봅니다.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나의 욕망과 소원에 사로잡혀 주님을 부인했던 나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침묵 속에 담긴 주님의 깊은 사랑을 바라보며 회개하오니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주님의 뒤를 따르도록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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